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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do you like POSCO?] 태국 라용은 처음이지?

How do you like POSCO? 2

[How do you like POSCO?] 태국 라용은 처음이지?

2020/03/27

*해당 영상은 코로나19 이슈 이전에 촬영했습니다.

포스코의 글로벌 사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현지 직원들의 모습을 맨얼굴로 만나보는 ‘How do you like POSCO?’. 이번에는 세계 10위권 자동차 생산국이자 동남아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태국을 찾았다.

태국에서 포스코는 총 3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공센터인 POSCO-Thailand PC(Processing Center)가 가장 먼저 1997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자동차 및 가전용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에는 태국의 유일한 스테인리스 냉간 압연사 ‘타이녹스(현재의 ‘포스코타이녹스’,생산능력 연간 22만톤)’를 인수하고 스테인리스 냉연제품까지 판매를 확대했으며, 이어 2016년에는 현지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수요 대응을 위해 자동차용 프리미엄 도금강판을 생산하는 ‘POSCO-TCS(생산능력 연간 45만톤)’를 완공했다.

3개의 법인 모두 방콕에서 약 170km가 떨어진 태국 최대 산업단지인 ‘라용’에 위치한다. 포스코 뉴스룸에서는 이 가운데 포스코타이녹스(POSCO-Thainox) 현지 직원 4명을 온라인상으로 만나 회사 생활과 그들이 느끼는 포스코에 대한 소감을 들었다.

태국에서 포스코는 총 3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3개의 법인이 어디에 위치하여 있는지 나타내고 있는 지도이다. 동남아시아 지도 위 태국의 수도 방콕, 방콕에서 170Km떨어진 도시 라용이 표시되어 있다. 라용 표시 아래에는 포스코타이녹스 전경 사진이 있다. 포스코 총 3개의 생산법인은 모두 라용에 위치해 있다.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 4명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생산실/압연부 Prateep, 경영지원실/구매부 Sujira, 마케팅실/생산품질부 Paiboon 경영지원실/인사총무부 Jiyeon

■ “포스코타이녹스와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인공들입니다”

Q1. 자기소개와 함께 포스코타이녹스에 입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자기소개와 함께 포스코타이녹스에 입사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물었다. Prateep 저는 쁘라팁 남폰끄랑입니다. 두 아이의 아빠이고, 1992년 입사해 직장생활을 한 지 28년이 되었어요. 타이녹스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포스코타이녹스와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Paiboon 제 이름은 파이분 유안이라고 해요. 저는 1993년에 입사해 2005년까지 타이녹스 프랑스에서 근무한 바 있습니다. 포스코가 타이녹스를 인수한 이후 2013년 3월 포스코타이녹스에 재입사했습니다. Sujira 저는 포스코타이녹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쑤찌라 맥마이락싸입니다. 대학에서는 광고홍보학을 전공했고, 졸업 이후 1996년에 타이녹스에 입사했어요. 지금은 두 아들의 엄마이자 직장인 24년차입니다. Jiyeon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 직원 이지연입니다. 포스코가 타이녹스를 인수하는 시점에 입사한 초기 멤버이고, 싱글로 입사해 지금은 2살짜리 딸 아이를 둔 워킹맘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태국으로 이민을 와서 태국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태국어를 배웠어요. 입사 당시엔 태국어에 능통한 한국인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Q2. 자신의 업무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해 물었다. Prateep 저는 제품 생산부서인 압연부에서 53명의 팀원을 책임지는 팀리더를 맡고 있어요. 압연공정에서 벌어지는 기술, 품질, 원가 등 모든 업무를 총괄하고 있죠. 생산목표 달성 및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품질팀의 지원을 받아서 품질에도 신경을 쓰고 있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안전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Sujira 저는 구매부서에서 부장직을 맡고 있어요. 저희 팀이 주로 하는 일은 업무에 필요한 물품을 예산과 용도에 맞게 구입하는 거예요. 적절한 금액에 좋은 품질의 물품을 찾는 일, 그리고 창고 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창고 시스템 개발 업무를 하고 있어요. Jiyeon 인사총무부에서 HR혁신팀을 담당하는 TFT리더입니다. 타이녹스는 30년 된 법인이라 공장의 많은 건물이 낡아 있고, 업무 방식과 프로세스도 개선할 부분이 많아요. 저는 지난해부터 근무환경 및 업무 방식에 대한 혁신활동을 이끌고 있어요. 그중 몇 가지를 자랑해 보자면, 동남아 법인 중에는 타이녹스가 최초로 자필 결재에서 전자시스템 결재방식으로 전환했다는 거예요. 언제 어디서든 시스템을 통해 결재가 가능해서 업무처리 속도가 매우 빨라졌어요. 그 외에는 현장 직원들이 근무하는 환경(에어컨,의자,테이블,천장,바닥 등)개선도 했고, 경연지원동(Managementcenter)은 일부 공간을 직원 휴게실, Language lab, 수유실, 영상회의실 등으로 공간을 개조하여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올해는 인사평가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랍니다.

Q3. 포스코에 대한 현지의 이미지는 어떤가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포스코에 대한 현지의 이미지는 어떤지 물었다. Prateep 라용지역에서 포스코타이녹스는 매우 잘 알려져 있어요. 이 지역 사람들은 포스코타이녹스를 안정적이고 복지가 좋은 회사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요. 학교에 나무심기, 청소, 아이돌봄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서 지역에서 사랑받는 기업으로도 통하죠. Paiboon 복지는 물론 급여 및 보너스도 좋은 걸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이곳에 근무한다고 하면 다들 부러워해요. 라용 사람들은 자녀들이 크면 포스코타이녹스에 취직시키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로 포스코에 대한 이미지 매우 좋은 편입니다. Jiyeon 저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렸어요. 다들 신랑이 포스코에 다니는 줄 알고 ‘신랑이 포스코에 다녀서 좋겠다’고 칭찬을 하더라고요. 그만큼 포스코라는 기업 이미지가 좋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포스코에 근무한다고 하면“좋은 회사에 다니네요”라는 말을 자주 듣고, 고객사에서도 ‘회사가 얼마나 좋으면 그렇게 오래 다닐 수 있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답니다.

 

■ “최고의 동료와 함께 경험과 지혜를 배우고, 나눠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들이 말하고 있다. Prateep, Paiboon는 포스코타이녹스는 직원안전이 가장 중요. Sujira, Jiyeon은 직원이 느끼는 복지는 최상!

Q4. 현지 타 기업과 비교했을 때 포스코만의 자랑거리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현지 타 기업과 비교했을 때 포스코만의 자랑거리는 무엇인지 물었다. Prateep 포스코타이녹스는 직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 의료보험, 치료비 등 복지가 잘 되어 있어요. 최근 코로나19 이슈 때는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상황을 업데이트하며 업무 규칙을 안내하고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많은 곳에 배치했어요. 다른 어느 기업보다 빠르게 예방활동을 하면서 직원을 위한 대응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Paiboon 뭐니뭐니 해도 안전이죠. 저희 회사는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업무를 진행시키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설비 정비를 하고, 문제가 생긴다면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어요. Sujira 직원들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상황에 맞게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고 있어요. 최근엔 업무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사무동도 새롭게 개선하고,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피트니스센터도 만들었어요.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가 높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포상도 하고 있습니다. Jiyeon 우리회사는 가족 비자도 지원해 주고 있어요. 외국 생활을 하면 거주 비자가 가장 중요한데요. 저는 비자 걱정없이 마음 편하게 태국에서 거주하면서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진 이후에는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도 나눠주고요.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구매부서에서 재고를 확보해 주었어요.

Q5.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물었다. Prateep 제 상사인 강태형 생산실장님은 정말 ‘베스트’라고 할 정도로 대단하신 분입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개선활동에 항상 같이 참여해 현지 직원들과 함께 활동해요. 생산 품질 및 생산과정 등 현지 직원들에게 실장님의 경력과 경험을 전수하여 직원들의 발전에 신경 써 주십니다. Paiboon 학교에서 지식을 배운다면 회사에서는 경험과 지혜를 배운다고 생각해요. 포스코타이녹스 사람들은 서로의 단점을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로 장점을 채워가요. 제가 처음 배운 한국말이 ‘빨리빨리’인데요. 처음엔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는데, 2년이 지나니까 ‘빨리빨리’의 중요성을 알겠더라고요. 한국이 태국보다 빨리 발전한 이유가 생각도 빠르고, 실전에 강하고, 노력에 끝이 없기 때문이었어요. 이러한 점은 우리가 보고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Jiyeon 태국 직원들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웃음이 많고 항상 ‘괜찮다’라는 말을 많이 하죠. 외국인이라고 차별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동료로서 도움을 줍니다. 포스코가 한국기업이다 보니 문화적 차이도 있고, 업무 스타일도 몹시 다른데요. 직원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해주고 주재원들과도 문제없이 잘 지냅니다. 주재원들도 현지어로 직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유튜브로 태국어 공부도 하고, 태국 현지 문화를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2011년 타이녹스를 인수한 이후 명실공히 태국 최고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 회사로 거듭난 포스코타이녹스. 뉴스룸이 만난 쁘라팁, 파이분, 쑤찌라, 지연, 이 4명의 직원을 비롯해 포스코타이녹스에서 땀과 열정을 쏟으며 일하는 568명의 직원 모두 포스코와 함께 성장하며 포스코타이녹스 미래의 자랑스러운 주역들이 되길 바란다. 이들이 남긴 회사에 대한 소망을 보면 모두가 말그대로 ‘포스코맨’이라는게 고스란히 드러난다.
포스코타이녹스 현지직원에게 포스코타이녹스가 어떤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는지 물었다. Prateep 포스코타이녹스의 스테인리스 제품이 태국 시장에 더 많이 사용되면 좋겠어요. 이를 통해 타이녹스가 더 많이 성장해서 태국에서 사랑받고, 관심 받는 회사가 되면 합니다. Paiboon 회사홍보를 더 열심히 하여 우리의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널리 알리고 싶어요, 태국이 더욱 발전하는데 포스코타이녹스가 큰 역할을 하면 좋겠습니다. Jiyeon 포스코타이녹스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맞춰 사회와 같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더 많이 성장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글로벌 포스코의 ‘사부님’이 된 사람들 ② 태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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