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10일(현지시간), 포스코MPPC 1공장 방문…생산현장 시찰 및 직원 격려
l 박진 장관 ”포스코의 노력과 성과 자랑스러워”, “재외공관 통해 적극 지원할 것”
박진 외교부 장관이 5월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에 위치한 포스코MPPC(Mexico Puebla Processing Center) 1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공급망과 경제안보, 전기차•반도체•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모색하기 위해 멕시코를 방문중인 박진 장관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진 장관은 포스코MPPC를 방문해 멕시코 내 친환경 차 전환 진전 상황, 자동차강판 시장 동향 등 사업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했다.
박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MPPC가 북미 자동차 및 가전산업에 고부가가치 강판 소재를 공급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포스코MPPC는 포스코가 지난 2006년 멕시코 진출 이후,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동차강판 판매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다. 2007년 3월 푸에블라주에 1공장을 준공하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포스코MPPC는 포항•광양제철소 및 냉연•도금강판 생산공장인 포스코멕시코 등에서 공급받은 강판을 가공해 GM, 폭스바겐, 마쯔다, 삼성, LG 등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2022년 기준 65만톤의 철강제품을 판매해 6억 3천만불의 매출을 거두었다.
박진 장관은 자동차 강판이 가공되는 현장을 직접 둘러본 후, “머나먼 지구 반대편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멕시코 노동력을 결합하여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 뜻 깊다”며 소감을 밝히며, “직원들의 땀과 열정이 모여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가 현지인들의 마음속에 선망의 대상으로 각인되고 있음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 장관은 “주멕시코 한국 대사관을 비롯한 전 재외 공관이 수출 전진기지라는 생각으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며, 대사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