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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MKPC의 특별한 도전 –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는 조화

GPS: Global POSCO Story - 말레이시아

POSCO-MKPC의 특별한 도전 –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는 조화

2021/10/26

Global POSCO Story POSCO-MKPC의 특별한 도전 –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는 조화 말레이시아편임을 알리는 썸네일로 오른 편에 두리안 파티를 즐기고있는 포스코 MKPC 직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GPS: Global POSCO Story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활약 중인 포스코인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국가와 문화이야기를 다룬다.
포스코인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전 세계 속 포스코 이야기를 지금 함께 살펴보자.

오늘 포스코 뉴스룸이 찾아갈 곳은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POSCO-MKPC! 다양만 문화가 공존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들이 많다고 하는데, 기업 지원부의 제시 척(Jessie Chok)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들여다보자!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POSCO-MKPC는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의 3국의 문화가 공존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며, 세상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다양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음식은 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말레이시아 무슬림의 경우에는 할랄* 음식만 먹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술은 식탁에 올릴 수 없다. 인도 힌디와 일부 중국 지역에서는 소고기가 금지된다.
*할랄: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채소 곡류 등 식물성 음식과 어류 등의 해산물과 육류 중에선 닭고기 소고기 등이 포함된다.

POSCO-MKPC는 현지 인력 문제로 인해 말레이시아의 3개 주요 문화권에 더해 방글라데시, 버마(미얀마), 네팔 등에서 시설 장비 운영인력을 고용했다. 즉, POSCO-MKPC 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직원을 포함하여 총 7개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권의 입맛에 맞춰 회식을 준비하는 과정은 매우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준비한 해결책이 바로 과일 회식이다.

포스코 말레이시아 직원들이 두리안 과일 회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

2019년 POSCO-MKPC는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문화권 속에 있다 보니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를 않는다. 라마단이 있는 달에는 말레이시아 무슬림 직원들과 부카 푸아사(Buka Puasa) 만찬을 함께했고, 10월~11월에는 인도 직원들과 디파발리(Deepavali) 만찬을 함께 했으며, 2월에는 중국인 직원들과 중국 설 만찬을 함께 했다. 다양한 행사 속에서도 2019년 MKPC의 날을 맞이하는 특별한 축제를 통해 우리의 공동체 의식을 기념하기로 했다.

큰 포부로 계획한 행사였지만, 다양한 배경과 사상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동료 외국인들이 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모두 동의하였고, 축제의 테마는 ‘발리우드’로 정해졌다. 공장의 모든 직원이 그 시간을 즐기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발리우드 테마 기념 행사에서 오늘 밤의 베스트 드레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오늘 밤의 베스트 드레서 행사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내부 행사를 진행한 것 외에도, POSCO-MKPC 직원들 사이의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동남아시아에 있는 여러 코일 센터들과 함께 다른 축제의 벤치마킹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POSCO-MKPC가 벤치마킹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한국인 주재원들과 POSCO-IJPC, POSCO-TBPC, POSCO-PMPC, POSCO-IDPC, POSCO-VHPC, POSCO-VNPC의 직원들이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남아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포스코 직원들이 벤치마킹 이벤트 첫날 저녁을 먹으러 가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벤치마킹 이벤트 외에도 POSCO-MKPC 직원들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했으며,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이러한 활동들을 기억에 남는 이벤트로 손꼽았다. POSCO-MKPC 경영팀에서는 현지 직원들이 본사가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본사와 현지 직원 사이의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송도에서 진행한 2017 최고의 직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직원들 여섯명이 빔 프로젝트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팀워크 형성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활동 중 하나는 바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이지만, 공동의 목표가 생겼을 때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움직이게 된다. 함께 스포츠를 즐기면서 직원들 간의 유대감이 형성되기도 한다. 코로나 사태가 글로벌 팬데믹으로 확산되기 전까지만 해도, POSCO-MKPC는 배드민턴, 풋살, 볼링 등 3~4 종류의 스포츠 이벤트를 매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포스코에서 진행한 풋살 대회 우승팀이 기뻐하며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POSCO-MKPC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로 인해, 소통은 언제나 헤쳐나가야 하는 과제 중 하나이다. 그러나 POSCO-MKPC에서 모두가 이해하는 공동의 ‘언어’가 있다. 바로 ‘Safety(안전)’와 ‘First(우선)’이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지만, POSCO-MKPC의 최우선 순위 목표는 바로 안전이다. 안전 인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안전 문구와 라벨들이 시설 현장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 안전 교육 또한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안전 교육도 진행되고 있으며, POSCO-MKPC 경영진은 현지 직원들을 독려하며 포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POSCO-MKPC에서 신뢰, 존중, 열정이 없었다면, 같은 비전과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다. POSCO-MKPC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뛰어난 팀워크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제시 척(Jessie Chok) / POSCO-MKPC 기업 지원부 글로벌 팬데믹 이전까지만 해도 비행기로 여행하는 것,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는 것, 라이브 콘서트를 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활동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삶의 매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팬데믹은 언젠가 그 끝을 맞게 될 것입니다. 그 때까지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극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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