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최정우 포스코 제9대 회장 공식 선임

최정우 포스코 제9대 회장 공식 선임

2018/07/27

ㅣ포스코 임시주주총회,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 회장직 부여
ㅣ”철강업 전문가로 포스코를 강건한 체질로 바꿔 놓을 것” 포부 밝혀
ㅣ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With POSCO’ 새로운 경영이념 제시
ㅣ금일 오후 취임식에서 구체적 경영 전략 발표 예정

포스코는 금일 오전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정우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참석 주식 수 기준으로는 찬성률이 96.7%, 총 발행주식 수 기준으로는 찬성률이 70.8%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주총 직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정우 회장에게 대표이사 회장직을 정식으로 부여했으며, 이로써 포스코 제9대 회장 선임이 마무리되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금) 개최된 포스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이사회로 이동하는 모습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7일(금) 개최된 포스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이사회로 이동하는 모습

최정우 회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2006년 재무실장, 2008년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상무, 2010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상무, 2012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전무, 2014년 대우인터내셔널 기획재무본부장 부사장, 2015년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2016년 포스코 CFO 부사장, 2017년 포스코 CFO 대표이사 사장 등 회계, 원가관리부터 심사분석 및 감사, 기획 업무까지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철강업 전문가로 성장해 왔다.

이사회 이후 개최된 기자회견에 최정우 회장은 “저는 원가, 회계, 경영 진단, 감사 등 여러 업무 경험을 쌓아오면서 제철소의 세부적인 부분을 모두 파악하고 있는 ‘철강업 전문가’라고 생각한다”면서, “경제성과 상업성을 고려해 미진한 부분을 실질적으로 개혁해 나갈 것이며, 포스코를 강건한 체질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참석 기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다.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기자회견장에서 참석 기자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국제 통상 이슈, 철강사업 및 신사업 구상, 개혁 과제, 이사회의 역할, 대북 사업, 조직 개편, 향후 계획과 포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최정우 회장은 해외 생산법인 생산 체제 강화를 통한 통상 이슈 대응, 지속적인 고급화와 차별화전략을 통한 철강사업 강화, 양극재와 음극재 공급 계열사 통합 및 신사업 중심 조직 개편, 실수요자로서의 포스코의 대북 사업 구상 등에 대한 포스코의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향후 기업 경영은 현재 시대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업도 일반 시민과 마찬가지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경제적ㆍ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새로운 기업 이념으로 ‘With POSCO’를 제시하는 등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고 포스코 100년 기업을 향한 새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