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는 10월 15일 중국 우한의 DPCA에서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렸다. 왼쪽부터 양성식 상무, 탄민창 DPCA 기술센터부총부장, 리오넬 리젠트 DPCA 기술부총경리. |
포스코가 10월 15일, 중국 우한에 위치한 글로벌 자동차사 DPCA(동펑푸조시트로엥, 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Ltd)에서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열고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제품과 기술력, 우수 솔루션 사례 등을 소개했다.
DPCA는 1992년 중국 국영 자동차사인 동펑자동차와 글로벌 자동차사인 프랑스의 PSA가 공동설립한 합작회사로, 연간 75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는 중국 후베이성 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사다.
이번 전시회는 광치도요타, 광치혼다, 동펑닛산, FAW그룹에 이어 올해 중국 자동차사에서 포스코가 단독 진행한 다섯 번째 기술전시회로, 주력 시장인 중국에서의 솔루션마케팅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자동차강판, 전기강판, 스테인리스스틸, 선재 등 자동차용 강재의 경쟁력 향상 및 원가절감·경량화·성능향상과 같은 포스코의 고객 맞춤형 솔루션 지원 사례를 전시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솔루션 제공 프로세스 및 인프라를 알리는 코너도 마련해 솔루션마케팅에 대한 고객사 관계자의 이해를 높였다. 아울러 포스코와 공동으로 해외 자동차부품 조인트벤처(JV; Joint Venture)사를 설립하는 GPB(Global Platform Business)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6개의 자동차 부품사도 전시에 참가,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 DPCA에서 열린 기술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사 고객을 대상으로 포스코의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알리고자 개최한 5번째 전시회다. |
양사 임원은 기술전시회 중 별도의 미팅을 갖고 공동 프로젝트 수행과 기술협력 활성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리오넬 리젠트(Lionel Regent) DPCA 기술부총경리는 ”기술전시회를 개최한 포스코의 노력에 감사드린다. 포스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DPCA가 연간 10%의 원가 절감이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양성식 상무 역시 ”DPCA의 신차 및 부품 개발 과정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사가 차량경량화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정기적인 기술협의체 운영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자동차 고객사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솔루션 니즈를 발굴하는 한편 기술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스코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에서 자동차 강판 톱 서플라이어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조우현woohyun@posco.com
<자료=철강사업지원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