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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2016/01/11
– 윤상직 산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 관련인사 250여명 참석
– 한국철강협회, 사즉생(死卽生) 각오와 창조적 혁신으로 철강인 저력 발휘키로

한국의 제조업을 이끌어온 철강인들이 2016년 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모여 상생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의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철강업계의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승휘 세아베스틸 부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을 비롯해 관련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 한국철강협회가 1월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철강업계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왼쪽부터 손봉락 TCC동양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권오준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박영동 철강자원협회 회장. [사진=홍성훈 PR실]

 

권오준 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철강업계에 닥친 도전과 시련이 크지만, 사즉생(死卽生)의 각오와 창조적 혁신으로 철강인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하자”고 말했다. 또한 국내 철강업계가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과감한 구조개혁 △수요업체와의 상생을 통한 산업 생태계 강건화 △핵심기술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조적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더욱 과감한 구조개혁을 꼽았다. 치열해진 글로벌 생존 경쟁으로 인해 한계 상황에 직면한 국내 철강업계는 설비증설 위주의 외형확대가 아닌 기술력이 뒷받침 되는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함으로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기초산업인 철강업은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어려우므로 자동차·조선·기계 등 수요산업과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선진 철강사도 따라잡아야 하는 넛 크래커(nut cracker)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산·학·연·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강재를 개발하는 등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직 장관은 축사에서 “최근 철강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주요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후발국의 추격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세계 생산 5위와 수출 3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발효를 통해 중국 철강시장을 에워싼 관세장벽의 빗장도 열어 한국 철강산업이 처한 현실이 어둡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윤 장관은 “올해도 일본, 유로존의 회복세가 아직 충분하지 않고 중국·브라질 등 신흥국 경제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철강업계는 자발적인 사업 재편과 신성장 동력에 대한 투자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든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캐시카우(cash cow)로서 공고하게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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