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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파나마에서 6억5000만 달러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수주

포스코건설, 파나마에서 6억5000만 달러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수주

2016/02/19
– 파나마 최대 규모··· 발전소 380MW, 가스터미널 18만㎥ 저장가능
–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누계수주 56억달러··· 시장경쟁 우위 확보

포스코건설이 최근 파나마에서 미국의 발전회사인 AES가 발주한 미화 6억5000만 달러(약 7500억 원) 규모의 콜론(Colon) 복합화력발전소 및 가스터미널 건설공사 EPC계약을 체결했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이 380MW로 파나마 최대 규모다. 이 발전소는 파나마 수도인 파나마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60km 떨어진 콜론지역(파나마운하 대서양쪽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저장용량 18만㎥의 가스터미널도 함께 건설한다.

 

콜론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약 1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파나마운하 인근 산업단지와 콜론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10여 년 동안 쌓은 발주처의 신뢰와 중남미 지역에서 에너지플랜트 품질시공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세계 유수 건설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주에 성공했다.

 

오건수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국제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어려운 해외수주환경 속에서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2월 필리핀과 칠레에 이어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연달아 성공했다. 이는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AES가 발주한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면서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시장에 진출했다. 다음해인 2007년에는 칠레 캄피체·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2009년에는 페루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해 칼파·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진출 10년만에 총 56억 달러에 달하는 에너지플랜트를 수주했다.

 

김재신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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