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의 실천·자기 주도 안전 SSS 활동 체질화 등 총력 다짐
포항·광양제철소가 포스코패밀리 안전다짐대회를 열어 각 지역 패밀리사 임직원의 안전 마인드를 제고하고 무재해 달성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제철소는 3월 24일 김학동 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주파트너사 대표 및 안전파트장 등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다짐대회를 개최했다.
▶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3월 24일 열린 안전다짐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후 안전다짐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김진석 포항행정섭외그룹] |
참석자들은 1냉연공장 옆 야드에서 안전다짐 결의문을 낭독하고 △자기 주도의 안전 SSS(Self-directed Safety Spread) 활동 체질화 △10대 안전철칙 준수 등 기본의 실천 문화 정착 △전원이 참여한 잠재위험 제로화 △모든 작업 전 TBM(Tool Box Meeting) 실시 등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어 제철소 3.3km를 행진하며 무재해 제철소를 구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학동 소장은 안전메시지에서 "안전에 대해서는 한 순간도 자만하거나 방심하지 않는 자세를 갖고, 나 자신은 물론 가족과 동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잠재위험을 발굴하고 개선해야 한다. 사소한 잠재위험도 지나치지 않고 반드시 개선해 재해 없는 포항제철소 실현을 앞당기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3월 23일 광양제철소도 안동일 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 외주파트너사 직원 9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운아트홀에서 안전다짐대회를 갖고 재해제로 제철소 실현 의지를 다졌다.
광양제철소 안전다짐대회는 △2015년 안전활동 성과 및 반성점 공유 △2016년 안전활동 방향 및 주요내용 안내 △사외 전문강사 특강 △재해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깊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 안동일 소장과 직원들이 3월 23일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안전다짐대회에서 안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일문 광양행정섭외그룹] |
이날 행사장 로비에는 재해 사진이 전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재해를 겪은 직원이 직접 10여 분간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문호정 3연주공장장은 재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잠깐의 실수, 한 번의 실수로 동료와 가족, 회사가 모두 고통받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사고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언제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철저한 안전마인드를 가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서별 10대 안전철칙 낭독, 과거 유사재해 예방에 대한 안전다짐 퍼포먼스 시청, 안전다짐 서약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강연에서 안동일 소장은 "작업장에서는 사소하지만 섬세한 노력이 안전을 완성한다. 직원 모두가 안전담당자라는 책임감을 갖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에 주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4월 14일까지 제철소 전 직원 및 외주파트너사 관리감독자 7000여 명을 8개 그룹으로 나누어 안전다짐대회를 실시함으로써 현장 안전활동의 내실을 더할 계획이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포항·광양 행정섭외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