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30일부터···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청신호
– 공기업-민간기업간 시너지 창출 성공사례로 평가
– 공기업-민간기업간 시너지 창출 성공사례로 평가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공사를 수행한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가 4월 30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 4월 30일부터 상업운전 중인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 전경.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설계와 건설에 참여했다. |
왐푸 발전소는 45㎿급 민간 수력발전소로 사업 규모가 1억 7000만 달러에 이른다. 인니 북부 수마트라섬 시나붕 화산 분출로 인해 난관을 겪기도 했지만, 2012년 7월 착공 후 4년여 만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전체 지분 중 한국중부발전이 46%, 포스코엔지니어링이 20%를 가진 왐푸 발전소는 국내 전력회사가 최초로 참여한 해외 민자 수력발전사업이다. 특히 향후 국내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해외 공동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왐푸 발전소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건설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주도했으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발전소 설계와 건설을, 한국수출입은행이 재원 조달을 담당하는 등 한국 컨소시엄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201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55.4㎿급 스망까 수력발전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사업 공동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