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 순천만습지 등 둘러보고 한국문화·산업발전의 역사 이해
포스코청암재단이 5월 26일, 27일 광양제철소 및 인근에서 아시아 유학생 초청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스코청암재단의 장학 지원을 받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대학 국제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아시아 국가 출신의 유학생 30여 명 등이 참석했다.
▶ 포스코청암재단이 5월 26, 27일 광양제철소 및 인근에서 아시아 유학생 초청 워크숍을 진행했다. 아시아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은 광양제철소 등을 둘러보며 한국 산업발전과 포스코의 역사, 한국 문화 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포스코청암재단은 장래가 촉망되는 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을 선발해 한국의 우수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비 전액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열린 광양 워크숍은 해당 장학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장학생들이 한국 산업발전의 역사를 이해하고, 동료 장학생들과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시아 각국의 장학생들은 광양제철소 상황실과 제철소 각 공장을 둘러보며 광양만에 제철소가 지어진 과정, 포스코가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의 역사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진 워크숍에서 장학생들은 ‘나의 한국체험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발표하며 한국 유학생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순천만습지와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출신 장학생 아기타 씨(KDI국제정책대학원 재학/인도네시아 외교부 공무원)는 "포스코가 세계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끊임 없는 도전과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았다.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아시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아시아학생 한국유학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8개국 300여 명의 아시아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인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스코청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