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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A&C, 한국외대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일괄 수주

포스코A&C, 한국외대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일괄 수주

2016/06/03
– 에너지 사용량 줄이는 ‘그린 리모델링’ 디자인빌드 방식 첫 일괄 수주 쾌거
– 건물 외장재로 포스맥 활용 ‘포스징크’ 채택··· 강재 수요창출 및 공사비 절감 효과

포스코A&C(사장 이필훈)가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디자인빌드로 수주했다.

 

* 그린 리모델링(green remodeling) 저비용·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단열·창호 등 건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공사. 건설 투자비용은 완공 후 에너지 절감액 등으로 회수할 수 있다.

* 디자인빌드(design build) 도시 설계부터 자재 조달, 시공까지의 모든 건설공정을 한 묶음으로 수주하는 방식

 

그린 리모델링은 단순 설계·시공 능력을 넘어 친환경 건축 설계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프로젝트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전체를 수주하는 사례가 많지 않다. 더욱이 포스코A&C가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일괄 수주한 첫 프로젝트여서 그 의미가 크다.

 

46억 원 규모의 이번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탄생할 건물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 인문경상관, 여학사 식당동, 기숙사 총 3곳이다. 그 중 가장 큰 규모인 인문경상관(6599㎡)은 준공 31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단열·기밀·채광 등 건축물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을 접목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이자 지원사업이 수반돼야 하는 그린 리모델링 프로젝트 특성상 에너지성능 절감률(30%)에 대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 포스코A&C가 한국외대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수주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인문경상관 현재(왼쪽)와 리모델링 후 조감도(오른쪽).

 

포스코A&C는 이번 디자인빌드 프로젝트에서 친환경 특화 계획 및 디자인 개선에 초점을 둬 설계를 진행했다. 냉난방 방식을 전기를 활용한 EHP(Electronic Heat Pump)로 변경하고 덧창을 설치해 단열 및 기밀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창호 방식을 조정해 자연환기 성능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전체 조명을 LED로 재설치하고 오래된 배관 및 배선을 교체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

 

▶ 건물 외장재로는 포스코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에 징크 느낌 질감으로 도장한 ‘포스징크’를 사용한다. 포스코 월드프리미엄강재 수요 창출은 물론, 디자인과 공사비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다. 작은 사진은 인문경상관 내 북카페 인테리어 투시도.

 

공사 부문에서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공사비 절감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건물 외장재로 포스코 고유 기술로 개발한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을 적극 활용해 경쟁사보다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포스맥에 징크(zinc·아연) 같은 질감으로 도장한 ‘포스징크’를 외부 마감재로 사용함으로써 월드프리미엄(WP)강재 수요를 창출할 뿐 아니라, 오리지널징크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노렸다.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공간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한다. 특히 북카페·로비·휴게실 같은 공용 공간에 더욱 신경쓸 예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다. 리모델링은 신축공사와는 달리 건물 환경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분석,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기술력이 필수적이다. 특히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정확한 건축물 진단, 기존 건축물 에너지 사용량 분석 등이 선행돼야 한다.

 

포스코A&C는 45년간 축적해 온 건축 설계 및 시공 기술, 그리고 친환경 디자인 및 빌딩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에 관련된 특화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리모델링 시장에 초기 진입할 수 있었다. 포스코A&C는 이번 한국외대 그린 리모델링 수주를 바탕으로 전국 사립대학교와 공공기관 및 민간 대형 건축물 리모델링 프로젝트 발굴에 적극 나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보람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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