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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시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포스코건설, 폴란드 크라쿠프시 생활폐기물 발전소 준공

2016/06/29
– 연간 생활폐기물 22만톤 처리···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열 공급까지
– 엄격한 유럽 환경기준에 맞춘 현장관리로 ‘무결점·무재해’ 현장 인증
– 한국 건설 기술력 위상 제고··· 동유럽 환경시장 진출 초석 기대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에 2억 5000달러(2226억 원) 규모의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1월 발주처인 크라쿠프시 개발공사로부터 발전소 사용승인을 획득하고, 7개월간 잔여 공사와 시운전을 마무리한 뒤 6월 28일 발주처에 시설을 인계했다.

 

▶ 포스코건설이 6월 28일 폴란드 크라쿠프(Krakow)시 생활폐기물 발전소를 준공했다. 이곳은 연간 22만 톤의 지역 생활폐기물을 친환경 소각 처리하는 것은 물론, 전력과 지역난방열도 생산, 공급한다.

 

크라쿠프시 생활폐기물 발전소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 크라쿠프시에서 발생하는 연간 22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소각 처리할 수 있다. 이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활용해 전력 11MWh를 생산하고 지역난방열 35MWh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소각 후 발생하는 재는 선별과정을 거쳐 도로건설용 자재로 재활용 가능하다.

 

이번 발전소 준공에 따라 크라쿠프시는 유럽연합(EU)의 매립 폐기물 감축 요구로 인한 부담을 덜게 됐으며,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폴란드 정부로부터 그린에너지로 인증받아 기존 전력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 10월 크라쿠프시 생활폐기물 발전소 수주 당시 소각플랜트 선진기술 보유기업인 프랑스 CNIM, 벨기에 KEPPEL, 일본 히타치 등과의 경쟁에서 수주에 성공해 한국의 건설 영토를 한 단계 넓혔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3년 6개월의 건설기간 동안 폴란드의 엄격한 환경기준에 맞춰 현장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크라쿠프시 노동청의 안전환경 점검과 지역환경보호국의 점검에서 지적사항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현지에서 무결점·무재해 현장으로 당당히 인정받았다.

 

크라쿠프시 생활폐기물 발전소는 올해 5월에 폴란드 건축사협회로부터 디자인 우수 건축물에 주어지는 ‘2015 올해의 건축물상(SARP Awards of the year 2015)’을 수상했다. 폴란드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공공정책과 사업에 대한 시민평가에서 ‘2016 우수 공공투자사업 베스트 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타데우쉬 츄미엘(Tadeusz Tzmiel) 크라쿠프시 제1부시장은 "포스코건설의 기술력과 철저한 현장관리 능력에 감동받았다. 앞으로 크라쿠프시의 환경을 책임질 최신예 시설을 훌륭히 건설해줘서 대단히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찬건 사장은 "폴란드 크라쿠프시 폐기물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은 동유럽에서의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으며, 향후 포스코건설의 폴란드 및 동유럽권 환경시장 진출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민철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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