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QSS 킥오프를 시작으로 포스코베트남(법인장 김동호)과 POSCO-VST(법인장 배재탁), POSCO-VHPC(센터장 서도석) 등 2개 생산법인과 1개 가공센터는 고질적인 품질결함과 장애를 일으킨 설비와 위험작업 개소를 대상으로 My M&S 모델활동(핵심설비에 대해 Quality, Stability, Safety 측면의 이상과 정상을 판단하고 그에 따르는 성능개선을 수행함으로써 3Zero를 지향하는 활동)을 펼쳐 큰 성과를 거뒀다.
▶ 포스코베트남 법인 세 곳이 QSS+ 활동을 적극 전개해 품질결함과 설비장애를 크게 줄였다. 사진은 포스코베트남 현지 직원들이 업세트 실린더(Upset Cylinder) 상태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
먼저 이번 모델활동을 통해 포스코베트남은 냉연공장 PCM 용접기의 용접봉 홀더 그라인딩(electrode holder grinding) 변형과 로터리 시어(rotary shear)부 문제점을 개선해 용접기 고장을 72% 가량 줄였다.
POSCO-VST는 스테인리스공장의 소둔산세라인(APL) 스트립 테이블 롤 레벨(strip table roll level) 편차 및 두께별 틸트 롤(tilt roll) 사용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표면 스크래치 결함을 대폭 줄였다.
POSCO-VHPC도 미니 시어 레벨러(mini shear leveler) 압하 기준을 표준화해 릴마크 결함을 70% 가량 줄였다.
이들 세곳 법인들은 각각 3개씩 총 9개 설비를 대상으로 QSS+ 활동을 펼쳐 이번에 My M&S 활동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의 경우, 베트남 현지인이 현지 언어로 혁신활동을 주도한 것을 기반으로 한 QSS+ 활동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각 법인에서는 베트남어로 활동 지침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각 법인장은 "My M&S 활동으로 학습을 통해 정량적인 점검 방법을 터득하고 미세한 불합리를 발굴 및 개선해 나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문제를 바라보는 눈높이를 향상시킬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혁신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성 manha@posco.com
<자료=HR혁신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