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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 8443억 원··· 전년비 18.0%↑

2016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 8443억 원··· 전년비 18.0%↑

2017/01/25
– 1월 25일 기업설명회 개최··· 별도기준 매출 24조 3249억 원, 영업이익 2조 6353억 원
–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비용절감 등 수익창출로 5년 만에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회복
– 재무건전성 제고로 부채비율 연결 74.0%, 별도 17.4%까지 낮춰
– 2014년 이후 계열사·자산 126건 구조조정··· 현금확보·차입금 축소로 5.8조원 재무개선

포스코는 1월 25일 2017년 기업설명회에서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 53조 835억 원, 영업이익 2조 844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시황 부진과 그룹 구조조정에 따른 법인수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포스코를 비롯한 해외 철강부문
실적이 대폭 개선돼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0% 증가했다.

 

특히 해외 철강법인의 합산 영업이익은 2015년 4299억
원 적자였으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2182억
원 흑자로 전환해 연결기준 실적개선에 기여했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이 1074억
원, 인도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3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법인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도 2015년 962억 원 순손실에서
2016년에는 1조 48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 별도로는 매출액 24조 3249억 원, 영업이익
2 조 6353억 원을 기록했다.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감소했으나,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제품인 WP(World Premium·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
확대 △전사적 수익성 개선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했다.

 

지난해 최종 철강제품 가격 대비 원료가격 차가 1조
2000억 원 가량 축소되는 불황 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WP제품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1조원, 비용절감으로 4000억 원 등 내부 수익 창출 활동만으로
1조 4000억 원을 확보해, 2015년 대비 영업이익을 4000억 원 이상 늘렸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0.8%를 기록, 2011년 이후 5년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WP 제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26만 3000톤이 늘어난
1597만 3000톤을 기록, 사상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로써 포스코의 WP 제품 판매
비중은 47.3%가 되었다. 솔루션마케팅 연계 판매량도 전년대비 61% 증가한 390만
톤을 기록했다.

 

 

 

재무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취임 이후 지난 3년간
순차입금을 7조 1000억 원 줄임으로써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74.0%로 낮췄다. 특히
포스코 별도 부채비율은 17.4%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연결기준
차입금은 전년대비 2조 5152억 원 감소했다.

  

계열사 및 자산 구조조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4년 이후 올해까지 구조조정
목표 149건 중 지난해까지 126건을 완료해 현금 확보 및 차입금 축소 등으로 5조
8,000억 원의 누적 재무개선 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올해 세계 최고의 철강 수익력을 공고히 하고, 혁신포스코2.0에서 계획한
구조조정을 완성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는 한해로 만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WP제품 판매비중을 52%까지, 솔루션연계 판매량도 450만 톤 이상 늘려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17년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54조 8000억 원, 별도기준 25조
6000억 원으로 책정했다.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수요산업 부진 등 더욱 어려워진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보다 연결기준 1조 원, 별도기준
6000억 원 투자비를 늘려 각각 3조 5000억 원, 2조 6000억 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순차입금 규모는 연결기준 1조 7000억 원, 별도기준 1조 3000억 원 가량 지속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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