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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 제도 도입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 제도 도입

2017/03/10
– 석학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 조길원 교수 추대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거나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단에 선 교수들의 더욱 활발한 연구를 지원하고자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POSTECH University Professor)’ 제도를 운영한다.

 

‘유니버시티 프로페서(University Professor)’는 일반적인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최고의 학자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칭호로 미국 하버드대 등에서 1930년대 처음 실시해 해외 유수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이다.

 

포스텍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이룩한 교원을 ‘유니버시티 프로페서’로 선정해 이들이 연구에 주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 추대되는 교수는 최장 70세까지 정년이 연장될 수 있고 특별상여금이 지급되며 대학원생 추가 배정, 실험실 추가 지원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이번 제정으로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사진)가 처음으로 ‘POSTECH University Professor’로 추대됐다. 조길원 교수는 1988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래 유기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플렉서블(flexible) 전자소재 및 이를 이용한 유기트랜지스터와 유기태양전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4년 톰슨로이터(Thomson-Reuter)가 10년간(2002~2012년) 논문 피인용도를 바탕으로 선정한 ‘영향력 있는 한국 연구자’로 뽑힌 바 있으며, 이 외에도 2010년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2015년 덕명한림공학상을 수상한 국제적 석학이다.

 

이를 기념해 포스텍은 3월 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유기전자의 계면공학(Interface Engineering for Organic Electronics)’을 주제로 조길원 교수의 특별강연을 열고 그간의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포스텍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에는 화학과 김기문 교수와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등 2명이 선정됐다. 김기문 교수는 2015년 포스텍 펠로우(Fellow)로 선정되어 자동 추대됐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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