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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학생식당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해동-아우름홀 개관

포스텍, 학생식당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해동-아우름홀 개관

2017/03/22
– 해동과학문화재단 기부로 소공연장, 유튜브 스튜디오 갖춘 다목적홀로 재탄생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3월 21일 김도연 총장,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홀의 기능을 겸비한 학생식당 해동-아우름홀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텍 학생식당은 대학설립 초기인 1988년에 지어진 것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동아리나 소모임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소공연장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새롭게 마련해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함은 물론, 토론 등을 위한 그룹 스터디실도 만들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포스텍 김도연 총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3월 21일 해동-아우름홀 준공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포스텍의 아이디어에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인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이 공감의 뜻을 담아 지난해 6월 발전기금을 기부하면서 성사됐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활발하게 왕래하는 기숙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문화공간의 이름은 공모전을 통해 ‘해동-아우름홀’로 선정됐다. 아우름은 라틴어 Aurum에서 따온 말로 새벽을 여는 빛, 떠오르는 태양, 황금(Au, 원소기호)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글로는 여럿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은 "1990년대 초 부터 미력하나마 우수한 이공계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후배들이 도서관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해동-아우름홀이 창의적인 학습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라며 훌륭한 선배님들이 우리나라 산업의 성장 기반을 이룩한 만큼 후배들도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이바지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해동-아우름홀이 학문 간의 벽이 없이 서로를 아우르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포스테키안(POSTECHIAN; 포스텍 구성원을 아우르는 총칭)을 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 이곳을 거쳐 가는 포스텍 학생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인쇄회로기판 중견기업인 대덕전자의 김정식 회장이 산업발전과 과학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최혜영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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