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포스코ICT,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본격 진출

포스코ICT,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 본격 진출

2017/04/17
–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건설 사업 참여··· ICT 인프라 설계 담당
–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스마트시티 추진, TFT 발족해 본격 가동

포스코ICT(사장 최두환)가 그룹 차원의 역량을 모아 국내 최초로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스마트시티는 교통, 에너지, 빌딩 등 도시를 구성하는 주요기능에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ICT기술을 적용해 생활의 편의성과 도시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감도

 

사업 첫 단계로 포스코ICT는 쿠웨이트에서 추진중인 압둘라 신도시 건설 설계 사업에 참여해 중동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알 압둘라 지역에 우리나라 분당 3배 크기인 약 64.4㎢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으로, 포스코ICT는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설계를 진행한다. 시공까지 약 4조 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포스코ICT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하는 ‘코리아 컨소시엄’에 속해 내년 6월까지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비롯한 ICT 인프라 설계를 담당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시티 사업은 포스코 계열사의 역량을 통합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2015년부터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과 협력해 ‘Smart Solution Council(SSC)’을 운영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왔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스마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TFT도 운영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TFT가 추진하는 활동은 IP(Innovation POSCO) 프로젝트로 관리하고 있다. 4월 14일에는 권오준 회장이 포스코ICT 판교 사옥에 들러 사업추진 상황을 직접 챙기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포스코ICT는 자체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해 교통, 에너지, 빌딩, 안전 등 도시 기능의 스마트화를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도로 주요지점에 지능형 센서를 설치해 교통정보를 수집해 자체 스마트시티 플랫폼상에서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교통 흐름을 예측해 최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에너지 측면에서는 빌딩을 포함한 도시 주요지점에서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발전하고 대용량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시스템)와 연계해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빌딩에 ICT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스마트빌딩 사업을 추진해 국내에서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는 포스코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쿠웨이트, 사우디 등을 비롯한 해외 신도시 건설 사업에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종현 커뮤니케이터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