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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취업지원

포스코,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취업지원

2017/05/25
– 자립지원사업 MOU 체결··· 기술교육에서 취업 알선까지 지원

복지시설에서 자립한 청소년들의 취업과 정착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포스코가 손을 잡았다.

 

5월 2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과 포항제철소는 포항
글로벌안전센터에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정부가 운영 중인 고용디딤돌 제도를 기반으로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부터 취업알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손영산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와 포스코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동복지법에 따르면 만 18세 청소년이 되거나 보호
목적이 달성됐다고 판단되면 해당 아동은 복지시설에서 퇴소해야한다. 이로 인해
국내에선 매년 1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사회로 나오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해 상당수가 생활고와 취업난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청년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해소하고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은 복지시설
퇴거 청소년들에게 한국폴리텍대학과 연계한 기술자격 취득 지원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취업 알선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 수료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취업 알선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러한 고용노동부의 정책과 연계하여
복지시설에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임직원 1대 1 멘토링 활동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한 직업의식을 함양하고 사회생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퇴거 후 기술자격취득 기간 동안에는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통해 생활비를 지원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협약식 이후 손영산 포항지청장과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동촌대식당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 산업 현장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허재원 hurjaewon@po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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