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휴먼스 김영익 씨가 6월 13일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장애인賞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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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휴먼스 김영익 씨(가운데)가 제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모범 장애인賞을 수상했다. |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장애인의 날 기념식은 ‘다름의 미학, 시선을 바꾸면 세상이 바뀝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장애·비장애인의 소통·화합과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김영익 씨는 신장 장애 5급으로 포스코휴먼스에서 제철소 직원들의 근무복 등 세탁물 배송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장애직원들의 출·퇴근 버스 운행도 맡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문성을 살려 지적장애직원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업무와 회사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회사에서 지적장애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클레이아트, 한지공예, 겨울 레포츠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도 지원하면서 지적장애직원의 역량강화와 사회적응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이불세탁 재능봉사를 하고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진정성 있는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김영익 씨는 "포스코휴먼스에 입사하고 나서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함께 웃으며 일하는 동료들 덕분에 ‘감사’와 ‘긍정’이 일상이 되었다.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의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청아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