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꿈과 희망을 이루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상상력, 용기, 도전, 연구, 건강… 꽤 다양한 답이 나올 듯합니다. 물론 다 맞습니다. 하지만 혹시 ‘철’이라고 생각해 보셨나요? 아, 로보트를 조종하는 만화영화주인공 철이 말고 쇠를 뜻하는 철 말이에요. “설마?” 하고 이상하게 생각할 분들을 위해 포스코 블로그지기가 철을 통해 꿈이 이루어지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두둥~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을 둘러보고 있는 사람들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바로 그 현장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무척이나 딱딱한 전시회 같죠? 하지만 정말 쇠처럼 딱딱하고 재미없는 전시회 같은 이 현장에서 꿈을 이뤄주는 철의 또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정말이에요~
철강 산업의 모든 것, 한 자리에!
포스코를 비롯해 철강 산업계에서 내로라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쇠 구경은 원 없이 하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들어섰는데 딱 눈에 띈 것이 바로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이었습니다.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철강으로 만든 다양한 기계 설비와 건축물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철강 산업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수상작들은 ‘철강사진’이 아니라 ‘예술사진’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높은 수준을 자랑했습니다.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 신소재로 삶을 변화시키다
많은 사람으로 붐볐던 포스코 관
그리고 드디어 낯익은 포스코의 파란색 로고가 박힌 포스코 부스를 찾았습니다. 아니 그냥 절로 눈에 띄었다고 할까요. 우리나라 대표 철강 기업답게 큼직하고 널찍한 부스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여기 철강 기업 맞아요? 혹시 IT 기업 부스 아닌가요?
포스코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터치 스크린
저 그림 잘 그리죠?
포스코 부스는 IT 기업 부스라고 착각할 정도로 널찍한 터치 스크린으로 관람객을 맞았습니다. 관람객은 터치 스크린을 조작해 포스코의 현재와 미래를 재미있게 설명한 영상을 감상하고 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철을 만드는 과정을 퀴즈와 게임으로 알아보는 이벤트도 열려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포스코 부스에서 눈에 띈 것은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였습니다. 포스코가 만든 소재와 에너지가 어떻게 세상을 더 풍요롭게 편리하게 바꾸는가 하는 것들을 살펴볼 수 있는 코너였지요.
전시관 한 쪽에 설치된 자동차 모형
실제로 포스코 자동차 강판 덕분에 자동차 기업들은 더 튼튼하고 아름다운 자동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강판은 사고가 났을 때 적당히 충격을 흡수해 사람을 보호하는 한편 유려한 디자인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포스코가 만든 비철 소재들은 식생활 문화도 변화시킬 전망입니다. 다양한 소재로 만든 식기들은 세련되고 아름다운 한편, 음식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의 소재로 만든 주방용품들
포스코 선박 모형을 유심히 보고 있는 방문자
포스코가 만든 다앙한 소재들은 건설 자재에서부터 선박, 자동차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식기처럼 우리 생활에 밀접한 제품에까지 모두 들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재들이 달라지면서 더 좋고,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들이 나오게 됐으니, 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이룬다는 말도 결코 틀린 말은 아닌 셈입니다.
커피향도, 운영 취지도 ‘굿’ 카페 오아시아
카페 오아시아에서 향긋한 커피를 마시다!
하지만 포스코가 이렇게 미래에만 집중한 건 아니었습니다. 은근한 커피 향에 이끌려 찾은 곳은 포스코 부스 안에 설치한 ‘카페 오아시아 킨텍스 특별점’. 원래 카페 오아시아는 포스코가 후원해 설립한 결혼 이주여성의 자립과 한국 적응을 지원하는 협동조합형 카페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맞아 특별히 부스 안에 ‘특별점’을 설치한 것이지요.
커피도 마시고, 모금도 하세요~
카페 오아시아 킨텍스 특별점에서는 관람객들에게 무료 커피를 나눠주며, 결혼 이주 여성을 위한 모금도 진행하고 전시관 안에 설치한 응원게시판에 어렵게 생활하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마음 뿌듯한 일도 하고. 그래서 카페 오아시아의 커피는 맛과 향이 모두 좋았던가 봅니다.
카페 오아시아와 함께 있는 포스코의 사회공헌 부스
카페 오아시아 외에도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꽤 다양합니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 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을 세웠고, 재난 방지용 ‘긴급구호키트’를 만들어 세계 곳곳에 지원하기도 했지요. 사회적 책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포스코는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스코가 선물한 스테인리스 거울
향긋한 커피 한 잔을 대접받고 관람을 끝내자, 선물을 하나 줍니다. 무언가 하고 유심히 봤더니 포스코가 만든 스테인리스를 사용한 손거울이네요. 절대 깨지지 않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 더 예쁘고 안전한 손거울을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포스코,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합니다
중공업에서나 쓰여 우리 생활과는 별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철, 그리고 철을 만드는 포스코가 이젠 좀 더 가깝게 느껴지시나요? 꿈과 희망을 만드는데 철도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 포스코는 철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와 에너지를 개발해 더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감히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