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철 재활용품을 활용해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보는 ‘철든 DIY’ 시간! 이번에도 수선화 님과 함께 해봤는데요.
곧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철사와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한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을 함께 보시죠 🙂
세탁소 옷걸이로 별 모양 장식 만들기
먼저 흔하게 버려지는 세탁소 옷걸이를 활용, 큰 별을 만든 후 조명을 감아 허전한 벽에 걸어봤는데요. 이거 하나만 있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겨난답니다. 세탁소 옷걸이 5개로 별 모양 벽걸이 장식을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함께 보시죠.
주 재료로 옷걸이 5개와 케이블 타이, 펜치가 필요해요. 먼저 펜치를 사용해 옷걸이를 일자로 길게 펴줍니다.
원하는 별 크기에 맞춰 철사를 잘라줍니다. 그리고 칼로 세탁소 옷걸이의 피복을 벗겨냅니다.
뾰족한 끝은 다칠 수 있으니 구부려 주는데요. 구부린 부분이 동그란 고리 모양이 되도록 한 후, 이곳에 다른 옷걸이를 걸어서 서로서로 엮어줍니다.
준비한 옷걸이 5개를 다 이으면 이렇게 별 모양이 된답니다. 다만 이 상태로는 고정력이 약해 쉽게 풀어질 수 있는데요.
이 케이블 타이로 위 사진 속 안쪽 동그라미가 쳐진 부분을 단단하게 고정해줍니다. 피복을 벗긴 옷걸이의 색깔은 검은색이므로, 같은 어두운 계열 컬러의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면 좋아요.
제가 사용한 케이블 타이는 흰색이라서, 검은색 락커를 겉에 뿌려 색깔을 맞춰줬답니다.
이제 조그만 전구가 달린 줄 조명을 별에 돌돌 감아주면 커다란 별 모양 벽걸이 장식 완성!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소품을 만들 수 있겠죠?
철사를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오너먼트 만들기
두 번째로, 철사를 활용해 트리에 거는 작은 오너먼트를 만들어봤어요. 흔하디 흔한 장식이 아닌, 손수 만든 별을 올려놓으니 훨씬 분위기가 좋아졌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별 장식을 만들기 위해 다이소에서 색깔 있는 철사를 구입했어요. 그 외 못 5개, 작은 나무 판재, 망치만 있으면 재료는 전부 준비된 셈입니다.
먼저 나무 판재에 연필로 작은 별을 그려주고, 별 모서리 부분마다 못을 박아줍니다.
우선 철사를 모서리 중 한 곳에 대충 묶어서 고정시켜 줍니다. 그다음 별을 그리듯이 못에 철사를 여러 번 반복해서 감으면 되는데요. 많이 감을수록 풍성한 별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풀리지 않게 다른 한 손으로 모양을 잡아가며 별 모양을 서서히 만들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제 적당히 감은 후 마무리를 하면 됩니다. 이대로 두면 별이 풀리기 때문에 위 오른쪽 사진에 표시된 노란색 영역에 마지막으로 철사를 한 두번 감아 고정해주면 되는데요. 이것도 별을 그리듯 감아주면 더 예쁘답니다.
고정까지 완료된 별 방식을 못에서 빼내어 줍니다.
그리고 남은 철사를 돌돌 감은 후 고리를 만들어주면 끝!!!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보니 더욱 예쁘죠? ^^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남은 옷걸이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업! 시켜줄 레터링 장식을 만들어 봤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문구를 소품 옆에 살짝 걸어만 주면 훨씬 더 센스 있어 보이거든요. 저는 ‘X-mas’라고 쓰인 레터링 장식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세탁소 옷걸이를 길게 펴줍니다.
A4 용지에 X-mas 글귀를 필기체로 출력해 바닥에 놓은 후 그 위에 옷걸이를 올리고 출력된 글자 모양을 따라 구부려줍니다. 그다음 칼로 옷걸이의 피복을 벗깁니다.
철사의 길이가 모자랄 경우, 절연 테이프로 이어서 완성해줍니다.
이렇게 세탁소 옷걸이로 X-mas 레터링 장식까지 완성!
철사와 세탁소 옷걸이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어떻게 보셨나요? 재료도 구하기 쉽고,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금방 만들어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저는 이렇게 만든 장식들로 벽 한쪽 공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어봤는데요. 굳이 큰 트리가 아니어도, 작은 소품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더라고요.
여러분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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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DIY’ 다음 시간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