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패밀리 소통 프로젝트 ‘리더의 Present 1탄’, 김재열 상무님편! 많은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상무님께 궁금한 점들을 질문해주셨는데요. 포스코패밀리들의 질문을 가지고 김재열 상무님과 만날 주인공으로 선정된 분은 바로 열연마케팅실 API강판판매그룹의 김지환 사원입니다. 두근두근 떨리는 두 분의 단독 데이트, 그 현장을 따라가 봤습니다.
일일리포터 김지환 사원, 김재열 상무님에게 묻다!
“상무님,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김지환 사원 : 우선 상무님과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 다들 상무님을 뵈면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가 ‘동안’과 ‘무쇠체력’인데요. 특별한 비법이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속시원히 공개해주세요~
김재열 상무님 : 먼저 동안이라고 해주시니 기분이 참 좋네요. (웃음)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체중관리를 해온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인데요. 하루를 가뿐하게 시작하기 위해 출근 전 40분 정도 조깅이나 빨리 걷기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음식은 특별히 좋아하는 것을 찾아 먹는 대신 과도한 탄수화물이나, 염분이 많은 국물음식 그리고 술 등 좋지 않은 것을 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저만의 특별한 비법인데요. 한 10년 전부터 비타민C를 수시로 챙겨먹고 있어요. 덕분에 10년 째 ‘無감기’ 기록 중입니다~
김지환 사원 : 평소 해외 출장이 많기로 유명하신 상무님이신데요.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자녀들에겐 어떤 부모이신가요?
김재열 상무님 : 아이들과의 소통은 저에게 늘 어려운 과제예요. 젊은 시절 비서실, 홍콩법인 등 바깥 활동이 잦아서 사실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거든요. 홍콩에 머물 땐 주말이면 아이들과 야구를 다니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늘 부족하다고 느끼더라고요. 하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봐요. 저 역시 별 수 있나요! 유년 시절에 함께 보내지 못했던 시간들 채워주기 위해, 지금도 집에선 늘 노력하는 아빠입니다.
김지환 사원 : 상무님의 다양한 해외 경험 때문인지 해외와 한국의 근무환경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근무하시다가 한국으로 복귀하는 분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신다면…
김재열 상무님 : 해외에서 근무하다 보면 아무래도 한국에서 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측면이 있어요. 그만큼 책임도 더 무겁지만요. 사실 현지에서는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한국으로 복귀하면 분위기가 조금 딱딱(?)하다 느낄 수 있는데요. 그 분위기를 어렵다고 느끼고 움츠러들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몸을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있어요. 더구나 요즘 스피드경영, 스마트경영이 한참 진행 중이잖아요? 해외에서의 소중한 경험에 빠른 속도까지 더해지면 자신에게 정말 막강한 커리어가 될 거라고 봅니다.
김지환 사원 : 그동안 수많은 위기의 상황을 겪어오셨을 텐데요. 그럴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말이 있으신가요?
김재열 상무님 : 저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살고 있어요. 어떤 측면에서든지 그 정도와 관계없이,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산다면 그 사람은 분명히 발전하고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매일 지키기는 어렵죠. (웃음) 그래도 이런 목표가 저의 삶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 후배들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는 인생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김지환 사원 : 훗날 포스코패밀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김재열 상무님 : 지금까지 우리는 선배님들이 피와 땀으로 이뤄놓은 업적을 발판으로 발전해왔어요. 저도 후배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그런 생각을 하고 나면 어깨에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불황과 역경을 어떻게 극복해서 한 단계 더 발전된 포스코를 후배들에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모든 포스코패밀리가 합심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믿습니다!
김지환 사원 : 한참 후배로서 상무님의 그런 고민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차 한 잔에도 속이 든든해 지는 것 같습니다. 상무님! 마지막으로 후배에게 “이 말 만은 꼭 해주고 싶다”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김재열 상무님 : 아무래도 최근 경제위기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제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런지, 지금의 위기상황이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역경을 해쳐나가는 과정에서 회사와 내가 더욱 발전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기회를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지금 우리는 한 단계 크게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는 겁니다. 저의 후배, 또 후배님들의 후배들이 이끌어갈 미래의 포스코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탄탄한 발판을 만들어 줍시다.
김지환 사원이 받은 ‘리더의 Present’는 비타민과 추천도서
“몸과 마음에 좋은 일년 치 비타민 모두 얻어갑니다!”
업무와 한창 씨름하고 있을 오후에, 김재열 상무님과의 만남은 달콤한 휴식처럼 느껴졌습니다. 보통 복도에서만 뵙다가 이렇게 가까이 뵙고 평소 궁금했던 것도 물으니, 상무님과 한결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정말 사람은 아는 만큼 가까워지나 봅니다. ^^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김재열 상무님이 주신 ‘리더의 Present’는 바로 상무님의 건강 비법이라고 밝히신 비타민이었습니다. 해외와 국내를 자주 오가다 보니 집무실에 마땅한 애장품이 없어 오랫동안 고민을 하셨다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며칠 전, 아버지로부터 비타민 잘 챙겨먹고 다니라는 전화를 받았거든요. 상무님께서 저희 부모님 마음을 어떻게 아셨는지, 일년 치 비타민은 확보됐네요~ 또, 추천도서도 함께 주셨는데요. ‘한 달에 2권 이상 독서하기’라는 저의 신년 다짐을 상무님의 추천도서로 시작해야겠습니다! (웃음)
경영 일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는 리더들의 생각을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던 따뜻한 소통의 현장! 어떠셨나요? 앞으로 더 많은 리더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낼 ‘리더의 Present’ ! 여러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