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회장 취임 100일이 막 넘은 6월, 반가운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장인화 회장과 함께 하는 타운홀미팅 소식이었는데요. 100일 간의 현장 방문 에피소드와 소회를 나누며 포스코그룹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 생각해보는 자리~ 뜻깊은 행사를 놓칠 수 없어 포스코 뉴스룸도 아침 일찍 포항으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타운홀미팅이 열리는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포항에 도착! 포스텍(POSTECH) 캠퍼스 안에 있는 이곳은 포스코가 벤처기업 발굴과 성장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만든 스타트업 육성 공간입니다. 포스코그룹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죠? 외관을 잠깐 둘러보고, 스태프분들이 명찰을 나눠주고 있는 행사장 입구로 향했습니다. 둘러보니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설레는 얼굴로 입장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드디어 타운홀미팅 장소로 입장했습니다. 포스코그룹 전체 임직원 중 100명을 초청하는 자리이다 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었는데요. 상당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참석자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우고 있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포토존에서는 포석호 캐릭터와 함께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장인화 회장에게 직접 질문을 던져볼 수 있는 메시지 보드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질문을 적어 메모를 붙이는 직원분들의 얼굴이 사뭇 진지해 보이죠? 응원의 마음을 담아 포스코 뉴스룸도 한마디 적어 봤습니다~^^
즉석사진을 찍고, 메시지 보드에 질문도 붙인 뒤 자리에 앉았는데요. 그 순간 신나는 음악과 함께 분위기 메이커, 포스코이앤씨 이영훈 대리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어색했던 분위기를 순식간에 후끈 달궈놓는 연예인 같은 끼와 재치 있는 입담이 일품입니다.
즐거운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나고 오늘의 MC, 김일중 아나운서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임가희 과장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먼저 타운홀미팅 1~3부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새로운 경영비전에 대한 퀴즈 시간도 있었는데요. 퀴즈 상품인 포석호 굿즈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열기가 아주 뜨거웠어요!
본격적으로 행사가 시작되면서 장인화 회장이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활짝 웃는 얼굴로 직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무대 위에 오르자 “태연한 척했지만 전 그룹사 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라서 무척 떨리고 긴장된다”라고 진솔한 첫인사를 건넸습니다.
먼저 장인화 회장의 100일 현장 동행 여정을 영상으로 만나봤습니다.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수해 복구를 위해 헌신했던 직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광양제철소 후판부, 전기강판부에서는 미래 고부가가치 개발 주역들의 끈기와 열정을 치하했습니다. 기술 초격차를 만들어 초일류 기업의 미래를 그려가는 미래기술연구원 R&D 전문가들, 전기로사업추진반, 하이렉스추진반도 만나 격려의 말을 건넸지요. 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SNNC,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플로우 등 여러 그룹사와 포스코GYS테크, 포스코GY솔루션 등 정비사업회사들도 찾아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영상을 보니 “제가 먼저 다가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는 취임사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당시 현장에서 장인화 회장을 만났던 직원들은 그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감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포스코 광양 후판부 후판기술개발섹션 정영덕 리더는 “당시 회장님께서 엔지니어들과 티타임을 가지면서, 10여 년 넘게 실패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고망간강 개발에 성공한 그대들이 ‘넘사벽 퍼스트 무버다’라고 독려해 주셔서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젊은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넘사벽’이라는 장인화 회장의 재치있는 표현이 아직도 화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서 현장 동행 당시 들었던 직원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반영됐고 실제로 어떤 점들이 개선됐는지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광양제철소 열연부 박진호 계장은 만남 당시 건의했던 ‘조직활성화 비용’이 합리적으로 조정됐다며 감사인사를 건넸고, 복장자율화에 대한 건의를 했던 포스코 광양 인사노무그룹 유아현 사원이 반바지를 입을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자 장인화 회장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반바지를 입고 출근을 해보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직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바로 개선 사항을 반영한 ‘현장의 목소리에 답하다’, 그 생생한 에피소드를 들으며 지난 100일 간의 실질적인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2부 ‘함께 만들 내일’에서는 포스코그룹의 미래 비전에 대해 듣고, 7대 미래혁신 과제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6월부터 질문을 공모한 결과, 40여개 그룹사에서 1200개가 넘는 질문이 모였다고 하는데요. 그중 의미 있는 질문을 추려 직원 11분이 현장에 함께했습니다.
가장 많이 나온 질문들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질문들을 AI 로 분석해 키워드를 뽑으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관심사가 한눈에 보여 재미있었습니다. 초일류, 철강, 초격차, 신소재, 4차 산업혁명, 원가절감, 신사업 등 다양한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질문을 공모했던 11명의 직원들은 장인화 회장에게 궁금해하던 것들을 직접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1개의 질문과 현장에서 받았던 질문에 대한 장인화 회장의 구체적이고 선명한 답변을 모두 들었습니다. 신소재와 이차전지, 전기차 시장 캐즘의 극복, 수소환원제철 그리고 현장 안전제도의 보완까지…질문과 답변을 나누며 포스코그룹과 임직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비로소 뚜렷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함께 그려갈 포스코그룹의 미래 모습이자 목표를 함께 확인하며 2부 순서가 모두 끝났는데요.
포스코그룹은 미래에 철강, 이차전지소재, 신소재 사업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로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구조를 확립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로 높이고, 매출은 250조, 영업이익은 16조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2030년이면 포춘 100대 기업 리스트에서 포스코그룹의 이름을 찾을 수 있겠죠?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그날까지, 포스코그룹 파이팅!
장인화 회장님께서 직접 철강, 이차전지소재, 신소재 등 각 부문별 포스코그룹 미래비전을 설명해 주셨는데요. 회장님께서 생각하시는 각 분야별 성장 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포스코그룹의 SNNC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SNNC는 스테인리스 및 특수강의 원료가 되는 FeNi과 이차전지 양극재의 원료가 되는 Nickel Matte를 생산합니다. SNNC의 사업분야에는 포스코그룹의 미래비전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가 모두 포함됩니다. 급변하는 니켈 시장에서 SNNC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뒤 포스코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고자 노력하는 모든 동료들을 더욱 뜨겁게 응원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끈끈한 팀워크와 열정으로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합시다. 파이팅! |
회장님께서 정비 부문이 포스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신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부서의 역할을 조명해 직원들의 용기를 북돋워주시는 회장님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보다, 어느 자리에 있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제 몫을 다 해내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회장님께서 취임하시고 시작한 ‘100일 현장 동행’ 소식을 포스코투데이 기사로만 내용을 접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번 CEO 타운홀미팅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자세히 들을 수 있어 궁금증이 해소됐습니다. 또, 회장님께서 그리시는 포스코그룹의 청사진을 기탄없이 들려주셔서 좋았습니다. 포스코그룹이 변화를 맞는 중요한 길목에서 직원들의 기대감이 큽니다. 앞으로도 가까운 거리에서 직원의 목소리를 들어주시고, 각 그룹사가 시너지를 내어 포스코그룹 모두가 성장하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세요! 파이팅! |
포스코그룹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꿈과 도전에 대한 마음을 나눴던 타운홀미팅! 장인화 회장과 임직원들의 열정을 보면서 포스코그룹이 반드시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음 타운홀미팅을 기약하며, 포스코그룹의 밝은 미래를 위해,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