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2023년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 참가해 포스코의 탄소중립 비전을 알렸습니다. 포스코의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과 저탄소 기술을 198개국에 알렸던 COP28 현장을 소개합니다.
COP는 유엔기후협약을 맺은 세계 198개국 기후 대표들이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글로벌 공식 회의체로, 지난 1995년 제1차 회의 이후 매년 열려 2023년 제 28차를 맞이했습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COP21에서는 지구 평균 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모든 국가들이 노력하자는 최초 기후 합의인 ‘파리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한국도 이에 동참해 2030년까지 2018년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겠다는 국가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COP28에서 11월 30일부터 12월 12일까지 한국 정부, 기관, 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와 저탄소 기술을 알리는 한국홍보관을 운영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전시의 주제는 ‘팀 코리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산업(Team Korea, Green Industry for Sustainable Future)’으로, 포스코, SK E&S, 한수원 등 국내 16개 기업이 순환경제와 에너지 전환 분야의 다양한 녹색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저탄소 순환 경제를 선도하는 등 전방위적인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는 포스코는 COP28 한국홍보관에 대표 철강사로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소개하는전시관을 열었습니다.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HyREX의 우수성을 알려 철강 산업 탄소배출 저감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포스코 부스에 전시한 HyREX 유동환원로, 전기용융로(ESF) 설비 모형과 연구소에서 실제 수소로 제조한 수소환원철 샘플은 참가국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각국 대표들은 한국홍보관 내 포스코 부스를 둘러보며 풍부한 저품위 분철광석을 사용해 고급강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접하고 그 우수성을 인정했습니다.
COP28 포스코 저탄소 기술 전시관을 찾는 수많은 관람객들의 모습에서 모든 산업의 기반인 철강업의 탄소중립 실현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COP28는 포스코가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에게 탄소중립 노력을 알리고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습니다.
포스코 부스에는 조홍식 COP28 대통령 특사,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애니 히튼(Annie Heaton) 지속가능한 철강(Responsible Steel) CEO, 발레리 히키(Valerie Hickey) 세계은행 환경국장, 로 분 체(Loh Boon Chye)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CEO 등 국내외 많은 인사들이 방문해 포스코 HyREX 기술 의미에 대해 깊은 감명을 표했습니다.
포스코 기술 전시를 본 발레리 히키 세계은행 환경국장은 “포스코의 HyREX 기술 개발 계획이 인상적이며, 탄소중립 달성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포스코는 친환경 제철소 전환으로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실현 계획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HyREX 기술은 올해 시험설비 기초 설계를 마치고 기본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2026년 30만 톤 규모의 HyREX 시험설비를 도입해 수소환원 상용화 조업 기술을 검증하고, 2030년까지 상용설비를 도입해HyREX 기술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포스코는 COP28에서처럼 앞으로도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포스코의 노력과 저탄소 기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