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장 회장, 현장 여성 리더·공장장, 부모·자녀 동시 재직자와 만나…“온 가족이 함께 다니고 싶은 회사 만들어 나갈 것”
취임 직후부터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있는 장인화 회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여성 직책자들과 가족이 함께 포스코그룹에 재직 중인 직원들을 만났다.
장 회장은 5월 7일 광양 백운대에서 광양제철소 여성 리더·공장장들을 만나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현장 직책자로서 느끼는 고충과 고민을 서로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며 직장 내에서 성장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장 회장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장 회장은 5월 8일 광양제철소 PCO 포레카에서 광양제철소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는 부자(父子) 세 쌍을 만났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실제로 직원 자녀들이 입사하면 회사에 적응을 잘하고 소통하기가 훨씬 쉽다”며 가족이 동시에 재직하는 경우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에 장 회장은 “가족이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고 조직 적응력도 높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다니고 싶은 회사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장 회장은 나의 가족이 더욱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실에 맞는 안전 표준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침 어버이날이었던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녀인 직원이 아버지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5월 17일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을 찾아 직원들의 자녀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 회장은 포스코동촌어린이집에서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함께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0년 3월 포스코 본사 옆에 문을 연 포스코동촌어린이집에는 현재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총 15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 회장은 각 교실을 돌며 원아들과 함께 간단한 게임을 하고 ‘포석호’ 인형을 선물로 나눠주며 아이들과 소통했다.
어린이집을 둘러본 장 회장은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밝은 표정을 보고 나니 우리 직원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는 오는 6월 말까지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다양한 사업장들을 찾아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100일간의 현장 동행’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