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특별히, 포스코이앤씨에서 근무 중인 두 임직원이 직접 ‘이야기꾼’으로 나섰는데요. 열정과 호기심 가득한 사원들을 초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앤씨 이야기를 생생하게 나눠봤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8년 베트남 LSP(Long Son Petrochemicals)와 손잡고 연간 160만 톤의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에 참여해 부지/항만 조성 공사와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31기 건설 공사를 맡아 수행했는데요. 결코 쉽지만은 않은 프로젝트였습니다. 1년 내내 무덥고 습한 날씨와 5개월가량 이어진 집중 우기로 공사는 차질을 빚기 일쑤였고, 직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란 특수 상황까지 이겨내야 했죠.
당시 베트남은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고자 모든 입출국을 봉쇄했기에 일상 업무는 물론, 공사용 자재와 장비의 반입도 중단될 정도로 전체 건설 공정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늘 길이 막힌 동안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는데요. 플랜트사업본부 박상현 과장은 태어난 아기와 1년이 지난 돌이 되고 나서야 상봉할 수 있었다고요. 하지만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은, 돌파구를 찾아 나가며 힘을 하나로 모았고 그 결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일궈냈습니다.
성공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포스코이앤씨가 보유한 빛나는 기술력으로 공사 기간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는데요.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한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어려운 공사 여건 속에서도 프로젝트에 참여한 고객, 현지 컨소시엄사 그리고 본부간의 ‘원팀(One Team)정신’이었습니다. 특히, 항만공사 시 발생하는 준설토의 해양 투기 인허가 문제로 7개월 이상의 공사 지연을 맞을 뻔한 상황에서도 고객·부서 간의 환상적인 팀워크는 적극 발휘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준설토 투기 인허가가 지연되자 항만 건설에 필요한 파이프 랙(Pipe Rack)을 현장 인근의 현지 컨소시엄사 야드(yard)에서 사전 조립해 공급하는 모듈러 공법을 활용하는 발상의 전환을 꾀한 건데요. 그 자세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합심해 기적을 일군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프로젝트!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공사 지연 기간 7개월을 만회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공사 기간을 2개월 단축해 적기 준공하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베트남 LSP 프로젝트 上편」↓
「베트남 LSP 프로젝트 下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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