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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포스코그룹의 탄소저감 역량을 확인하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현장] 포스코그룹의 탄소저감 역량을 확인하다!

2024/09/10

포스코그룹이 2024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그룹차원의 탄소저감 역량과 시너지를 선보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포스코그룹의 여정을 ‘2024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만나봅니다.


각종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등으로 전세계 곳곳에서 심각한 이상기후 현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국가 및 주요 기업들이 탄소중립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죠.

포스코그룹도 저탄소 철강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각 사업 전반에서 탄소저감을 위한 중장기 전략 실천 및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포스코그룹이 통합 전시관을 운영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9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여해 탄소저감을 위한 강한 의지와 노력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 WCE)>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이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관람객들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모형을 관람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기술 ‘하이렉스(HyREX)’를 기반으로 한 철강 사업을 비롯, 각 사업 전반에서 탄소저감 역량과 경쟁력을 선보였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 간 시너지를 강조했습니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 현황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전시 부스도 전년에 비해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습니다.

▲포스코그룹 전시관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024년 7월 생산된 포스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시제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남호 산업부2차관, 포스코홀딩스 김희 탄소중립전략담당.

▲포스코그룹 전시관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포스코홀딩스 김희 탄소중립전략담당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남호 산업부2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행사에 참석한 정부 주요 인사들이 포스코그룹 부스를 방문해 포스코그룹의 탄소저감 여정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포스코그룹에서는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홀딩스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참석하여 정부 주요 인사들에게 포스코그룹의 탄소저감 시너지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2일차에 포스코그룹 전시관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HyREX 모형을 유심히 살펴보며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과 기술과 관련해 한참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가전략기술로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의 중요성과 산업부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제철소의 탄소저감을 위한 대량의 청정수소 수급과 관련해 무탄소에너지(CFE) 관점에서 원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부의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지금부터 포스코그룹의 전시관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먼저 상단에 설치된 여러 개의 스크린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메인 테마인 HyREX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생산, 저탄소에너지발전, 미래모빌리티용 소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의 전후방 산업의 탄소저감 시너지가 미디어 파사드로 표현되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했습니다.

부스 메인 전시존에는 저탄소 철강 산업의 핵심인 포스코 수소환원제철기술 HyREX 공정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콘텐츠가 설치되었습니다. 4기의 유동환원로 설비와 전기용융로 설비, 원전을 통한 대량의 수소 조달 계획이 모형으로 제작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포스코의 HyREX 기술은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혁신적인 철강생산 기술입니다. 포스코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청정수소를 사용해 만든 직접환원철을 전기로에 녹여 쇳물을 제조하는 방식인데요. 포스코의 HyREX 기술은 가루 상태의 철광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사의 수소환원제철 기술 대비, 원료 제한 없이 경제적으로 쇳물을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포스코는 앞으로 HyREX 공정에 사용하는 전력 역시 무탄소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제선•제강 공정의 실제 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탄소저감 브릿지 기술 전시 부스 모습.

미래 수소환원제철로의 궁극적인 전환을 위해 포스코그룹은 현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상세히 둘러볼까요? 먼저 포스코의 탄소저감 브릿지 기술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브릿지 기술’은 기존 설비를 활용하여 탄소저감 철강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 기술을 말합니다. 포스코는 HyREX 기술이 상용화 되기 전 현재 고로 생산 방식에서도 점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제선, 제강 공정에서도 탄소저감 연•원료 기반 고로 공정 및 전로와 전기로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수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소환원제철 공정에서는 수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은 700℃ 이상의 고온에서 스팀을 전기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고온수전해’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앞으로 가동 원전 및 소형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과 연계하여 HyREX 전환에 필수적인 청정수소를 국내에서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 5kw급 스택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모듈화하여 대량 생산 기술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완성하게 되면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안정적인 대량 수소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산업 전반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활용’ 기술은 저탄소 전환의 핵심 키로 주목받고 있죠. 포스코홀딩스는 제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장하는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과 합동해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액체탄산을 생산하고, 광물탄산화로 이산화탄소를 육상저장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청정수소 분야의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요. 미얀마 가스전 개발을 통해 축적한 E&P 역량으로 국내외 지중 저장소를 확보하고, CCS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주요 거점에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마련하고 지역 에너지 시스템과 연계해 탄소저감에 기여하고자 하는데요. 현재 운영 중인 광양 LNG 터미널 인근에 저탄소에너지 복합터미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천 LNG 복합발전소의 3호기와 4호기를 고효율 발전기로 대체하고 청정수소 혼소발전을 통해 탄소저감을 이루어낼 예정입니다.

 

이차전지소재 산업은 미래 저탄소 시대의 큰 원동력이죠.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소재의 원료부터 양•음극재 등 최종 소재까지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완성했어요. 차세대 R&D를 통한 사업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톱티어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포스코의 철강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를 생산하고 있어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의 구동모터코아는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90% 이상 적용될만큼 기술성과 내구성을 인정받았는데요.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에도 부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환경 전과정 평가(LCA) 관점에서 탄소저감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탄소저감 자재 사용,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적용 등 생산, 시공, 운영, 폐기까지 건설 전 과정에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올해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와 글로벌 에너지기구(IE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해로,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 시대’라는 주제의 국제적 행사로 개최되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탄소중립팀을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탄소저감 추진전략 수립과 로드맵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점검·조정하고 있습니다. 금년 전시회도 이러한 관점에서 수소환원제철 뿐만 아니라 그룹차원에서 철강 전후방 산업의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소개하고 시너지를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탄소저감은 단일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계 전반의 공동 의지와 참여, 그리고 정책적 기반이 함께 해야 하는 글로벌 공동의 목표라는 점에 대해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제조업의 필수소재인 철강의 탄소저감은 곧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HyREX)는 석탄 대신 수소로 철광석을 환원하는 기술로, 포스코 고유의 유동환원로(FINEX)를 활용하여 직접환원철을 만들고, 이를 전기용융로(ESF)에 녹여 쇳물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고급 원료를 가공하여 사용해야 하는 경쟁사의 Shaft 수소환원제철 기술 대비, HyREX는 분철광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재까지 17개사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철강 저탄소 핵심기술 중 하나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도 HyREX를 쉽게 설명하는 모형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습니다. 국무총리께서도 포스코그룹관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의 중요성과, 이와 연계한 국내 무탄소에너지 전력, 청정수소 인프라 등 정부의 지원과 협력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철강과 더불어, 포스코홀딩스(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인터내서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각 사업회사에서 추진 중인 탄소저감 기술 및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원전 연계 고온수전해,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발전사업,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포스코그룹 차원의 역량이 시너지를 내어, 탄소저감 시대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포스코는 금년 초, HyREX 기술개발 및 엔지니어링 전담조직으로 ‘HyREX추진반’을 신설하였고,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4월에는 시간당 1톤규모의 전기용융로 Pilot설비를 가동하여 첫 출선에 성공하였으며, 향후 시험조업 등을 통해 직접환원철 HBI 등의 용융성 Test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수소환원제철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올 초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하였으며, 포스코는 HyREX 데모플랜트 실증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국책과제와 연계하여 준비 중이며,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하여 저탄소 강재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과 더불어 철강 탄소저감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대량의 청정수소와 무탄소 에너지 공급입니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원전과 연계한 무탄소에너지(CFE: Carbon-Free Energy)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탄소중립은 이미 글로벌 新경제패권을 선점하기 위한 일종의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EU,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선진국들은 자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금융적 지원을 과감히 추진 중입니다.

우리 정부도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선언 등 정부차원의 탄소중립 추진을 시작하였습니다. 무탄소에너지 활용에 대한 조속한 시행 등 정부의 실질적인 제도와 인프라가 더해진다면,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HyREX의 완성 뿐만 아니라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저희 포스코그룹이 더욱 더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만나본 포스코그룹의 탄소저감 기술, 어떠셨나요? 철강을 중심으로한 탄소저감의 필요성 및 역량, 그룹사의 시너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왼쪽)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그룹 통합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오른쪽)2024년 7월 생산된 포스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하이렉스(HyREX) 시제품 모습.

포스코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하고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소환원제철기술이 철강산업의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받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따라 탄소저감 실현의 핵심 키가 될 포스코형 HyREX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입니다.

앞으로 포스코그룹은 우수한 기술력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에서 협력해 탄소저감 목표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이 보여줄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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