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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

2017/09/27

– 임직원 공모전 수상작 2점 및 산학 협업작품 1점 선보여
– 10월 14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누각 앞 전시

문화와 철학을 동시에 담은 세계 유일의 스틸축제,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Pohang Steel Art Festival)’의 개막식이 9월 23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포항시가 주최한 이날 개막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시의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등 지역기관단체장 및 관련인사와 일반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철의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를 축하했다.

▶ 9월 23일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개막식이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포스코가 서울대 미대와 협업해 제작·출품한 작품 ‘마주보기’ 앞에서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강덕 포항시장, 채상준 중앙수리섹션 부리더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포항행정섭외그룹]

 

‘Hello Steel’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대중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간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는
포항제철소 등 포항지역 철강기업과 유명 작가들이 공동 작업한 조형물 등 철로 만든
작품 40여 점이 해수욕장 곳곳에 전시됐다.

 

포스코는 직원이 디자인한 2개 작품과 1개의 산학 협업작품 등 총 3점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5월 17일부터 약 한달동안 포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품작을 공모해 19개 작품을 접수받아 자발적인 참여도를 높였다. 실제 제작 및
출품된 작품들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것들이다.

 

 

▶ 포스코는 올해부터 포항에 근무하는 일반 직원들의 공모를 받아 작품을 출품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설비기술부 황우현씨의 <여치집>(위)와 설비기술부 황인철씨의 <연인>이 제작돼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사진=포항행정섭외그룹]

 

최우수상을 받은 설비기술부 황우현씨는 <여치집>이라는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품은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여치집을 주제로해, 휘감아 올라가는
여치집의 특징에 포스코의 창의적 역동성을 형상화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설비기술부 황인철씨는 작품 <연인>으로 ‘서로 사랑하는 관계에 있는 두사람’
이라는 어학적인 의미를 형태화하여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용덕 서울대 미대교수와
협업해 제작한 <마주보기>는 양쪽면의 사람 윤곽을 사람 인(人)자 모양으로
마주 뚫고, 보는 시각에 따라 각도와 실루엣이 달라지게 해 관람객의 흥미를 끌었다.
출품작들의 제작은 중앙수리과에서 맡았다.

 

영일대해수욕장을 찾은 시민들은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이야기대장간을
비롯한 스틸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등 축제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올해는 포스코의 많은 직원의 디자인공모로
더 뜻깊은 참여가 되었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을 통해 포항이 예술과 과학과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철의 도시 포항을 예술로
승화시킨 지역의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다.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축제 현장을 찾는
모든 관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주최로 해마다 열리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전시는 10월 14일까지 계속된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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