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2차적인 상황들을 조율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인데요.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포스코 패밀리들을 만나 보려고 합니다. 쇳물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물질의 처리 업무를 맡고 있는 배향주 매니저, 그리고 안전방재분야의 전체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김찬성 매니저의 이야기를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만나 볼까요?
슬래그의 자원화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
버려지는 ‘슬래그’의 자원화로 부가가치 up!
저는 슬래그 자원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슬래그란 고로 · FINEX 및 제강공정과 같이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철 성분 이외의 광물질인데요. 이를 자원화한다는 것은 자칫 폐기물로 버려질 수 있는 슬래그 중 유가성분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처리방법을 고민하고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그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업무이기 때문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환경 분야는 물론, 비즈니스 분야의 지식·스킬 함양까지
우선 제철소에서 철 제품 외에 수익을 가장 많이 낼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업무이고, 그렇기 때문에 환경 분야뿐만 아니라 마케팅·판매·계약 등 다양한 업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슬래그를 사내·외에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슬래그의 발생공정 프로세스 및 물리적·화학적 성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제철소 전반으로 조업지식의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각 부서와의 유기적 협업을 위한 비즈니스 스킬까지 함양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죠.
제철소는 물론, 글로벌 환경 전문가를 꿈꾼다
향후 5년 내에는 자원화 업무를 넘어 대기·수질 등 환경 전반에 걸쳐 업무를 배워 제철소의 환경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내자면 제철소 현장에서 갈고 닦은 기초를 바탕으로 꾸준한 외국어 공부를 통한 어학실력을 가미해 환경전략기획, 국제협력 관련 업무까지 섭렵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여러나라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환경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제도부터 지원까지, 제철소 안전방재 분야를 책임진다
안전방재분야의 로드맵부터 제도 수립까지!
안전방재기술과에서 안전/보건/방재 분야의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과거에서부터 다양한 안전방재 기준이 수립되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적인 사항이 점점 많아지고 의식·심리상태 등 사람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포괄적인 분야로 발전했는데요.
안전방재기술과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로드맵을 구상하고, 필요할 경우 신기술을 도입하거나 제도를 만들어 완벽하게 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산재 예방 업무는 단순 기술이 아닌 ‘과학’이자 ‘예술’
1:29:300 이론으로 잘 알려진 하인리히는 ‘산재 예방은 과학이자 예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만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관리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단 한 건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설비 프로세스의 전문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직원 홍보를 위한 시각 디자이너가 되기도 하며, 교육을 위한 전문강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재해예방 활동이라는 본질을 가지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제 업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나의 전문성과 포스코의 성장동력을 함께 키워간다!
모든 재해는 예방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저 자신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안전방재 분야에서 포스코의 새로운 가치와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싶습니다. 국내 ∙ 외에서 포스코 안전방재 시스템을 최고로 인식하고, 안전/보건/방재 각 분야별로 타 회사나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전문 컨설팅을 통한 수익과 가치를 창출하여 포스코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폐기물 자원화와 안전방재 등,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업무들이 제철소에서 중요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각 분야에서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패밀리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