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차 신입사원들이 포항과 광양에서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신입사원들! 이 중에는 세계여행, 공모전 입상,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한 사원까지 입사 전 이색 경험을 가진 사원도 많은데요. 신입사원 8명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17-4차 이색경력 신입사원,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전기 관련 각종 대회를 섭렵한 광양지역 남영균 신입사원 입니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최고 전기기술자를 목표로 쉼 없이 달려온 남영균 사원.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 졸업때 까지 약 7년간 각종 대회 수상 경력만 무려 13번이라는데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남영균 사원의 치열한 노력의 현장부터 최고의 결실을 맺기까지의 순간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최고 전기기술자의 길
고등학교 전기과에 입학을 하면서 한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요. 바로 ‘최고의 전기기술자가 되자’입니다. 이를 이루고자 학교 수업뿐만 아니라 전기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교내에 ‘전기기기 기능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기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참여하려고 하니 경쟁이 꽤나 치열했습니다. 최고의 전기기술자가 목표인 저는 기능부 입성을 위해 불철주야 학과 공부에 매진, 결국 그렇게 바라던 기능부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기능부에서 전기 분야를 심도 있게 학습하고 각종 대회 준비 및 참가 경험을 하면서 관심과 열정을 쌓아나갔습니다.
전기부문을 공부하다 보니 최고의 전기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무 두 가지를 두루 익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학과 수업을 통해서는 이론 공부를, 전기 기능대회를 준비하면서는 관련 실무를 익혔고, 이런 노력들 덕분에 졸업 때에도 학과 1등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진로에 대한 고민 끝에 전기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대학교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순위는 자신감과 노력의 결과
매일같이 회로를 보고 패턴을 구현하고, 동작 사항에 맞게 PLC(Power Line Communitication ;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전기선을 꽂으면 전기선을 통하여 음성, 데이터, 인터넷 등을 고속으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법 등을 흥미롭게 공부하던 중 문득 제 실력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기능대회에 참가했는데요. 첫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동메달에 그쳤습니다.
대회를 마치고 다른 수상자의 작품과 제 것을 비교해보니 완벽한 동작 구현에 비해 외형이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다시 출전해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죠. 다음 해 대회가 열리기까지 1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대회 환경에 맞게 패턴을 준비했고, 드디어 출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노력을 기울인 만큼 자신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긴장도 많이 됐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대회에 집중, 결국 금메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 2011년 기능경기대회 상장(동상), 2012년 기능경기대회 상장(금상)
두 번의 기능대회를 준비하고 출전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는데요. 자신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 좋은 결과는 저절로 따라온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우친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국제 창작 자동차 경진대회
저는 전기 파트 제작으로 대쉬 보드*(LC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속도와 RPM이 나오도록 화면을 표시하는 기능)와 배선 파트를 담당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라 애로사항도 많았는데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동료들과 각자의 분야에서 힘을 합쳐 노력해 목표했던 자동차를 완성했고, 여러 번의 테스트를 거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습니다.
또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는 지금까지 제가 했던 여러 경험들을 정리해 제출하는 ‘포트폴리오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무려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답니다. 매사에 주어진 일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해나간 경험들이 금상에 이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러 대회에 참가하면서 자동차부터 디퓨져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그중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출품한 IOT 멀티 디퓨져를 소개합니다!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 # 멘토는 부모님
여러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동료들과의 협동입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힘든 적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친구들에게 의지하고 격려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해 나갔답니다. 특히 공개 과제가 주어지면 다른 팀들은 메달을 목표로 서로 경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와 동료들은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주어진 사항에 맞게 빠르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임했습니다. 그리고 대회장에 갔을 때는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그 덕분에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5살 건강한 청년으로 성장하기까지는 든든한 멘토인 부모님이 계셨기 때문인데요. 부모님께서는 매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출근을 하셨고,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런 부모님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워서 저도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게 된 것 같아요.
#5가지 마음 #0원히
저는 항상 가슴에 50이라는 숫자를 깊게 새기고 있는데요. 저에게 50이란, 5가지 마음(협동심, 도전 정신, 창의성, 인내심, 배려심)을 갖고, 0(영)원히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리자는 의미로,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때 팀원들과 함께 창업경진대회를 준비한 적이 있는데요. 성격과 행동이 다른 팀원들이 모였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목표를 향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자’는 마음. 이를 바탕으로 힘을 모았고, 아이템 선정, ppt 발표, 아이템 제작, 시장성 조사 등 각자 성격에 맡는 파트를 담당, 아이템을 완성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죠. 첫 출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여러 가지 지적 사항을 받았고, 이를 개선해 다음 대회에서 수상을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5가지 마음을 갖고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인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인재가 될 것입니다.
또 제 나이 50살이 됐을 때는 전기 기술자 명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설비 관리 향상을 위한 PLC 프로그램을 구성해 회사를 위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위해 매일 30분씩 영어공부, PLC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구성하기 위한 전기 공부,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겸손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항상 도전하며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각종 전기 관련 대회를 섭렵한
남영균 신입사원의 이야기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때 그 열정을 현업에서도 마음껏 펼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더불어 ’17-4차 신입사원들의 활약도 지켜봐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