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2022년 3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을 7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그룹 균형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목표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리튬공장을 첫 준공해 핵심원료부터 소재에 이르기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 풀밸류체인 구축에 나선 포스코그룹 리튬사업의 현주소를 만나봅니다.
최근 미국, EU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권역별 규제정책을 발표해 자국 중심 이차전지 산업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을 비롯한 핵심원료를 확보해 탄탄한 공급망을 갖추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모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공급망 내 원료 분야 부가가치가 지속 높아질 것으로 예측해 향후 3년이 이차전지소재산업의 공급망을 완성하는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고수익 원료를 중심으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8년 호주 필바라社의 광석리튬 광산 지분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을 인수해 복수의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처를 확보했습니다.
이후 호주 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를 기반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비전통리튬 자원도 활용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30년까지 리튬 생산능력 42만 3000톤을 확보해 글로벌 톱3 리튬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광석리튬은 지난해 11월 29일 연산 2만 1500톤 규모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첫 준공을 기점으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광석리튬 원료로부터 직접 전기차 이차전지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하는 국내 첫 사례로, 2024년까지 광석리튬 기반 생산능력을 연산 4만 3000톤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호주 필바라미네랄社와 협력을 강화해 향후 2단계 증설은 물론, 캐나다 유망 리튬광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2030년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22만톤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공장은 원료 확보(호주)부터 가공(대한민국)까지 전 생산 과정이 미국과의 FTA체결국 내에서 이뤄지므로 IRA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광석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국가 중 현재 FTA 체결국은 한국과 호주 뿐이며, 공장도 이번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공장을 포함해 3개(미국 제외)입니다.
아르헨티나 염호에서는 현재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만 5000톤 규모의 염수리튬 1단계 상용화공장 상·하공정을 건설하고 있으며, 2만 5000톤 규모의 2단계 공장도 지난해 6월 착공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염수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올해 광양만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한 2단계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은 3·4단계를 5만톤 규모로 통합 추진함으로써 2028년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10만톤 생산 체계를 조기 구축하고, 염수·광석·비전통자원 등 다양한 소스로부터 리튬을 생산하여 리튬자급력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특히, 염수리튬 2단계의 경우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 하공정을 대한민국에 나눠 건설함으로써 포스코퓨처엠 국내 양극재공장 등에 리튬을 적시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미국 점토리튬, 캐나다 앨버타州 투자청과 협업해 유전염수 리튬 사업 추진을 검토하는 등 비전통 리튬 자원에 대한 현지 파트너사 협력, 기술개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2030년 비전통리튬 7만톤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리사이클을 통한 리튬생산을 확대할 예정인 포스코그룹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