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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고 포스코를 사랑한 그들! 포스코의 외국인 직원 조나단, 세르히오와의 유쾌한 인터뷰!

한국, 그리고 포스코를 사랑한 그들! 포스코의 외국인 직원 조나단, 세르히오와의 유쾌한 인터뷰!

2013/03/11

그동안 ‘Hello, 포스코’를 통해 포스코패밀리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포스코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직원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겉모습만 보면 우리와 다른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하지만 그들의 한국어 실력을 보면 아마 한국인이 아닐까 착각 할 정도! 한국과 포스코에 대한 애정 또한 무척이나 깊어 보였는데요! 포스코 API강판판매그룹에서 일하고 있는 ‘조나단’과 포스코 국제협력반에서 일하고 있는 ‘세르히오’ 두 사람을 ‘Hello, 포스코’가 만나봤습니다. 지금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

여행을 사랑한 조나단, 한국과 포스코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조나단씨.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온 조나단이라고 합니다. 저는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한국으로 오게 되어 영어 강사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나 대학원에 들어가게 됐고요, 대학원을 다니면 알게 된 포스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것이 인연이 되어 포스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포스코 API강판판매그룹에서 일하고 있고요, 2012년 6월에 입사했으니 포스코에서 일한 지는 8개월이 조금 넘었네요.

API강판판매그룹에서 주로 어떤 업무를 하시나요?

저는 API강판판매그룹에서 중남미 지역향 판매 업무를 지원하고 있어요. 고객사부터 Inquiry를 받으면 검토하는 업무도 하고 있고요. 참 갑자기 생각났는데요. 얼마 전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요. 멕시코에서 검사관이 왔었는데요. 그 분은 영어를 전혀 못하시고 스페인어만 할 줄 아는 분이셨어요. 검사관님과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여러명이 모여 영어, 스페인어, 한국어를 마구 섞어가며 의사 소통을 했지요. 서로 다른 언어로 의사 소통하는 상황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

업무 하실 때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언어로 하시나요?

영어도 많이 쓰고 한국어도 많이 써요. 그룹원 모두가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큰 문제가 없답니다. 그리고 그룹원들과 영어로 의사소통할때 저 스스로 더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요. 

 

미국과 한국의 기업 문화가 다를 것 같은데. 가장 다르다고 느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포스코에 입사하기 전에 대기업에서 일해 본 경험이 없어서 제가 느끼는 부분이 한국과 미국의 다른 기업문화에서 기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기업이기 때문에 느끼는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경험했던 미국 회사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사장님께 바로 보고를 드렸어요. 제가 직접 사장님 방문을 두드리고 바로 보고를 드렸었죠. 하지만 포스코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것은 보고 체계가 무척 다른 것 같았어요. 사장님께 바로 보고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보고 일정을 사전에 잡아야 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보고가 진행되더라구요. 그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포스코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지금은 업무적으로 많이 배우고 있는 단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업무경험을 많이 쌓아서 포스코 미국지사(POSCO- AMERICA)에서 일해 보고 싶어요. 미국이 제 고향이니깐 한국에서 배운 경험을 살려 미국에서 일한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미국에 일하면서 포스코를 더 알리고 싶어요.

콜롬비아에서 온 세르히오, 중남미 지역은 내가 지킨다~

안녕하세요. 세르히오씨.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콜롬비아에서 온 세르히오라고 합니다. 저는 올 1월에 입사했고요, 한국에는 2011년에 왔어요. 한국에서 포스코 글로벌 인턴십 과정을 2주 정도 했었고요. 인턴십을 마치고 포스코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포스코는 어떻게 알고 지원하셨나요?

2009년에 중국에 있었는데요, 그때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포스코에 근무하고 계셔서 처음으로 포스코를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저의 회사 선배이시기도 하죠 🙂 그리고 한국 대학원에서 공부하면서 포스코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콜롬비아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5년 전에는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이 그리 높지 않았어요. 심지어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모 대기업을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었죠.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아졌어요.

 

국제협력반에서 주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저는 주로 중남미 협력 개발 업무를 하고 있어요. 포스코와 중남미 기업, 그리고 정부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찾는 역할을 하고 있죠. 포스코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때 어떤 기업과 협력하는 것이 좋은지, 정부와의 관계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를 분석하는 일입니다. 또 새로운 시장 개척과 관련된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무하면서 의사 소통에는 문제가 없으신가요?

팀내에서는 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고요, 업무상으로는 스페인어나 영어를 써요. 그리고 외국인 직원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는 주로 영어를 사용하지요. 한국어를 꾸준히 사용하다보니 한국어 실력을 키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아요. 🙂

콜롬비아에서 일하는 것과 한국에서 일하는 것의 차이가 있나요?

한국에서는 대리, 과장, 차장 등의 직급이 있잖아요. 그런데 콜롬비아에서는 팀장님 외에 대리, 과장 등의 구분이 없이 모두가 수평적이에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평일에도 회식 자리가 많은데요. 콜롬비아에서는 평일에 술을 거의 안마셔요. 평일에 술을 마시게 되면 다음 날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에요. 한국 사람들처럼 콜롬비아 사람들 역시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한국에서는 축구를 볼 때 치킨과 맥주를 꼭 챙겨먹잖아요~ 그런데 콜롬비아에서는 축구 경기가 평일에 있으면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아요. 물론 콜롬비아 국가 대표 경기가 있으면 조금 마시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드물답니다.

업무적으로 포스코에서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요?

저는 입사한지 아직 3개월이 채 안됐는데요, 우선은 포스코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일하고 있는 국제협력반 업무도 많이 배우고 싶고요. 열심히 업무 경험을 쌓아서 포스코 최초의 라틴계 임원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 

포스코 외국인 채용 절차가 궁금하신가요?

현재 포스코에서는 총 17명의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외국인 직원 채용 프로세스는 다음 그림과 같이 진행되는데요. 물론 채용 시기 등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지금까지 포스코의 외국인 직원 ‘조나단’씨와 ‘세르히오’씨의 인터뷰를 전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Hello, 포스코’ 블로그 지기는 인터뷰 하는 동안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지내면서도 밝은 웃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더욱 열심히 일하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나요? 😀 포스코패밀리의 다양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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