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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협회, 제51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철강협회, 제51회 정기총회 개최

2018/02/21

– 적극적 통상대응 및 철강수출 안정화에 주력··· 국내 업계 피해 최소화
– 권오준 철강협회장 재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前 포스코 전무 선임

철강업계가 적극적 통상대응 및 전략시장과의 협력으로 철강수출 안정화를 지속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철강협회는 2월 21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권오준 회장을 3년 임기의 철강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

한국철강협회 제51회 정기총회모습

한국 철강협회가 2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51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8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금년도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대·내외 리스크 적극 대응을 통한 철강산업 혁신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했다.

철강협회는 금년도 핵심과제로 △통상환경 및 불공정 수입 대응 △정부 정책변화 대응 △중장기 경쟁력 강화지원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사무국 혁신 등으로 선정했다.

철강협회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확정 전후, 민관 합동대책수립 및 시행을 통해 불공정한 무역구제 조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며, 정부간 다자 통상채널(OECD 철강위등)을 통한 규제국의 불공정 조치에 대해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철강 교역 대상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유지 및 주요 수출시장구조 분석과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통상마찰 사전 차단 등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해결할 계획이다.

또한, 수입신고제도 개선및 KS인증심사기준 합리화 등 불공정·부적합 수입대응 강화를 통해 ‘수출 3000만 톤, 수입 2000만 톤 이내 유지’를 전략목표로 잡고 국내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철강협회는 산업용 전기요금 및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규제 관련 영향, 화물운송 표준운임제 등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계 공동건의 및 대응방안 연구 등 정부 정책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Hybrid 수소환원제철기술개발 및 고부가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SteelKorea 확대 운영 등 혁신 기술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활동에도 속도를 낸다.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전무이사에 전우식 전 포스코 전무(사진)를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외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부사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박훈 휴스틸대표 등 회원사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975년 7월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하고 회원 간의 친목을 증진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회원사는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5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허재원 hurjaewon@posco.com

*무역확장법 232조 외국산 수입제품이 미국의 통상 국가 안보에 문제가 될 경우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으로 1962년 미국과 소련 간 긴장이 최고조 였을 때 제정됨.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발족이후 사실상 사문화 됐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이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표면에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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