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어는 최소 두 글자 이상 입력해주세요.

한국철강협회 정기총회 개최··· 철강업계 활력 되찾기 주력키로

한국철강협회 정기총회 개최··· 철강업계 활력 되찾기 주력키로

2017/02/22
– 능동적 통상환경 및 정책 대응, 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
– 2017년 사업계획 확정··· 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고객지원실장 선임

한국철강협회가 2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또한 신임 상무이사에 손정근 고객지원실장을 선임했다.  

 

철강협회는 올해 통상 대응과 수요 발굴,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철강업계가 위기를 딛고 활력을 되찾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 한국철강협회가 2월 22일 제50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7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손정근 상무이사 신임을 발표했다. [사진=홍성훈 홍보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라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 추진 기본 목표를 ‘철강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환경 조성’에 두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핵심과제로 선정한 △능동적 통상환경 대응 △수요 발굴 및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 대응 및 산업 경쟁력 확보 지원 △사무국 혁신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으로 미국 현지 투자사 방문 등 아웃리치(out reach)활동을 추진하고, 워싱턴 철강사무소를 통해 현지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철강협회 및 주한 미국대사관과의 협력채널도 굳건히 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 문제를 다룰 ‘글로벌 포럼’에 참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노후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과 오래된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에 내진 보강기술을 개발·적용함으로써 국민 안전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해 강교량 보급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소비자단체와 함께 부적합 불공정 철강재를 근절을 목표로 인식개선과 법제화 활동을 실시해 안전사회 건설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KS규격 선진화와 사후관리 강화, 철강분야 국제표준활동 참여,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적용 등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더불어 국회철강포럼을 지원할 ‘정책개발추진반’을 운영해 입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법안 제·개정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 전기요금 체계와 온실가스 및 환경 규제에도 적극 대응하고, 원료 수입관세 무세화(無稅化) 및 철강재 수입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등 정책 대응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는 CO215% 절감을 목표로 수소환원 제철기술과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전기로 공정 개발을 진행한다. 철강 품목별·위원회별로 특화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특히 올해는 ‘강건재클럽’을 신설해 건축용 판넬, 도로시설물, 지붕재, 데크플레이트 등 강건재 수요 확대사업을 펼친다. STS클럽은 건축구조설계기준에 적합한 강종 선정 및 설계 기준을 제정하고, 강관협의회는 내지진강관 보급 확대를 위해 사이즈 단순화·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철스크랩위원회는 철스크랩 유통시스템 개선을 추진하며, 선재협의회는 수입산 선재 가공제품 사용실태를 조사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철강 산·학·연 지역거점 협력센터’ 운영기반 구축, 중소기업청의 ‘시니어 기술창업센터’ 설립 협조 및 훈련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철강 우수인력 양성 및 퇴직자 재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틸코리아 2017, 철강 마라톤, 공연예술제 등 철강업계 단합의 장을 마련해 철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또한 협회 규정개정 등 인사관리시스템을 개선하고, 통계기능 강화 등을 통해 회원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 있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권오준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문종인 한국철강 부사장, 류호창 한금 대표, 한흥수 동양철관 대표, 김기종 나스테크 사장, 문희철 태경산업 부회장 등 회원사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박예나 mela@posco.com

<자료=한국철강협회>

URL 복사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공유하기

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클립보드에 복사됩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