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설 연휴가 되면 어김없이 가족, 친지들을 만나러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정성껏 준비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도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뜨거운 쇳물을 만드는 포항제철소 제선부 직원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제철소는 365일 24시간 쉼없이 가동되기 때문에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 없답니다. 설 연휴에도 변함없이 포스코를 지키는 제선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들에게 전하는 동료의 감사 메시지를 함께 담아 보았습니다.
제선부란?
단단한 철을 만들기 위해서는 뜨거운 ‘쇳물’이 필요한데요. 제선부에서는 이러한 쇳물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철광석과 코크스 등의 원료를 가공하고, 이 원료를 용광로(고로)에 한층 한층 쌓은 후 1200℃ 정도의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어 코크스가 타는 열을 이용해 흐르는 상태의 ‘쇳물’을 만들어내는 공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로
제철소에서 쇳물을 만들어 내는 곳이 용광로인데요, 용광로는 우뚝 높이 솟아있어 높을 고(高)자를 써서 ‘고로’(高爐)라고도 부릅니다. 고로는 용광로의 또다른 별명인거죠.
교대근무
제철소의 고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365일 쉬는 날이 없습니다. 이러한 조업의 특성상 직원들은 교대근무를 하며 24시간 제철소를 지킨답니다.
“용광로는 저희에게 맡겨두고, 고향 잘 다녀오세요!”
“명절에 근무하며, 끈끈한 동료애에 늘 감동합니다!”
“설 연휴에 근무하시는 동료분들,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