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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지곡초, 해외입양인 초청 한국문화 체험 행사 열어

포항제철지곡초, 해외입양인 초청 한국문화 체험 행사 열어

2017/06/30
– 한국계 미국입양인 28명 초청··· 1일 교사체험 기회 제공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교장 김헌수)에 6월 29일 한국계
미국 입양인 28명이 방문해 1일 교사 체험에 나섰다.

 

방문단은 학교 소개를 듣고 음악줄넘기, 판소리, 중창
등 축하공연을 관람한 후 명예교사증을 받아 1일 명예 교사로 포철지초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에 1일 명예교사로 방문한 존슨 형제가 미식축구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왼쪽)과 데이넌 펜타씨가 6-2반 학생들과 수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데이넌 펜타 씨는 "나의 한국이름은 강화수 입니다. 시애틀에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나의 뿌리인 ‘한국’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국에 오게 됐다.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소개하다 보니 즐겁고 재밌어 했다. 학생들의 영어실력에 깜짝 놀랐다. 한국
문화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헌수 포철지초 교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을 배우고 인정하는 것은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이라고 생각한다. 4회 째를 맞은 ‘미국 성인 입양인 교류’ 교육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입양인들에게는 한국 문화와 교육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학생들에게는 수업시간에 배운 생활영어를
활용해 다양한 직업과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 입양인들에게 모국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는 2013년부터 매년 재미 한국 입양인을 돕는 단체(Me
& Korea, ASIA, Inc) 주관의 미국 성인 입양인 초청 행사를 갖고, 미국 내 한국계
입양인들에게 모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추슬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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