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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차량 출입 보안 ‘스마트’하게 강화한다

포항제철소, 차량 출입 보안 ‘스마트’하게 강화한다

2018/01/11

– 차량 동승자 출입관리 앱 개발··· 스마트폰 NFC 기능 이용
– 동료 차량 동승해 제철소 출입 시 모바일 앱에 등록해야
– 사고 신속대응, 비인가자 출입 방지 등 보안 강화 기대

포항제철소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임직원 차량 동승자 출입관리 애플리케이션(사진, 이하 앱)을 개발해 제철소 출입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차량에 동승해 제철소에 출입하는 직원들이 모바일 앱으로 동승 여부를 등록해 회사가 제철소 출입인원 기록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항제철소는 임직원 차량에 동승해 제철소에 출입하는 직원들이 모바일 앱으로 동승 여부를 등록해 회사가 제철소 출입인원 기록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포항제철소는 제철소에 드나드는 차량 내부의 동승자를 육안으로 검문하고 출입증을 확인해 왔다. 이 경우 동승자는 차량에서 하차해 스피드게이트를 통과 후 재승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출퇴근 차량의 약 20%가 동승자를 태우고 제철소에 드나드는 만큼, 많은 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에는 보안요원이 모든 차량을 일일이 검문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또한 비인가자가 분실·타인 출입증을 부정사용해 제철소 출입을 시도하는 등의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았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고자 새롭게 개발한 모바일 앱 ‘동승출입’은 동승자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사원증을 태그해 NFC(Near Field Communication·근거리무선통신) 기능으로 동승 여부를 등록하도록 되어 있다. NFC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비(非) 안드로이드OS 계열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원은 동승자의 이름을 검색해 등록하면 된다.

기존에 포항제철소는 출입문으로 드나드는 차량 내부를 육안으로 검문해 왔다(왼쪽).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동승출입'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임직원이 차량 동승여부를 등록하면 제철소 출입문 전광판에 차량번호와 탑승자 숫자가 노출되어 출입기록을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진=노일용 커뮤니케이터]
기존에 포항제철소는 출입문으로 드나드는 차량 내부를 육안으로 검문해 왔다(왼쪽).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동승출입’ 모바일 앱을 이용해 임직원이 차량 동승여부를 등록하면 제철소 출입문 전광판에 차량번호와 탑승자 숫자가 노출되어 출입기록을 보다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다. [사진=노일용 커뮤니케이터]

‘동승출입’ 앱으로 동승여부를 등록하면 차량이 제철소 출입문을 통과할 때 전광판에 차량번호와 탑승자 숫자가 노출된다. 이를 통해 보안요원이 실제 차량과 전광판의 정보를 쉽게 비교 대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제철소 출입 이력을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으므로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비인가자의 출입을 차단하는 등, 제철소 보안 및 경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승출입’ 모바일 앱을 개발한 포항 설비기술부는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의 VOC를 꾸준히 수합하여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포항제철소가 국가보안시설로 지정되어있는 만큼, 보안관리를 위해 모든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앱 사용에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항설비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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