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포항제철소 제품부두 하역시설에 근무하는 당사 직원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되신 데 대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현재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여 사망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본 사건의 경과를 말씀드리면,
– 2일 사건 발생 당시 경찰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현장조사시에 사건 현장 관련자 진술, 충돌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을 종합하여 근무 중 사고에 의한 재해는 아니었다고 추정되었습니다.
– 그러나, 4일 유족의 요청에 의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인의 췌장과 장간막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현재 경찰,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사실을 왜곡할 이유와 여지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확산시키고, 심지어는 당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희는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분명하고,투명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거듭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저희는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2월 2일(토) 포항제철소 제품부두에서 근무하던 당사 직원의 사망 사고에 대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이 있어 당사의 입장을 밝힌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