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대 안전철칙 새겨 안전의식 고취
포항제철소가 7월 5일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염원하는 안전 조형물 제막행사를 가졌다.
제막식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이대우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백종우 주임커뮤니티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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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가 7월 5일 주임커뮤니티가 손수 제작한 안전 조형물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백종우 주임커뮤니티 회장, 안동일 포항제철소장, 이대우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사진= 김진석 포항행정섭외그룹] |
이날 첫 선을 보인 안전 조형물은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주임들이 주 재료인 철제
스크랩을 손수 마련하고 제작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주임 170여 명으로 구성된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7개월간 휴무일까지
반납하며 조형물 제작에 구슬땀을 흘렸다.
백종우 주임커뮤니티 회장은 "현장 주임들이 솔선수범해야 조직 전체의 안전이
확보되고 무재해 제철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일념으로 이번 조형물 제작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 조형물을 제철소 정문 인근에 설치해 직원들이 출퇴근할 때마다 조형물을 보고 안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약 5m 높이의 철제 조형물
상부에는 안전캐릭터가 위치하고 중심부에는 10대 안전철칙이 회전판 형태로 새겨져
있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주임커뮤니티에서 솔선수범해 만든 안전 조형물이
무재해 제철소를 실현하고 본원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안전한 제철소 만들기에 전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으며 주임커뮤니티 주도로 자발적 솔선활동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포항제철소 주임커뮤니티는 제철소 환경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0년부터
30여 개 공장 벽면에 벽화를 그려왔다. 최근에는 자매마을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우물 덮개를 손수 제작해 자매마을에 기증했다.
채수연 cream282@pos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