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보된 위험 요인은 즉시 해당 부서에 알려서 개선 추진
포항제철소가 안전사고 없는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기존에는 현장에 파견된 안전 담당자들이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운영해왔으나, 이번에 안전신고센터를 도입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발견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접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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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소가 안전사고 없는 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위험 요소를 발견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센터’를 새롭게 도입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작업 전 안전예방 관리활동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행정섭외그룹] |
포스코 직원뿐만 아니라 외주파트너사 직원들도 054-220-5555로 전화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내용을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안전신고센터는 즉시 해당 부서로 즉시 신고 내용을 전달해 문제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신고센터는 △공장 내 화재 및 폭발 △불안전한 작업행동 △취약 시설물 △교통안전 위반 등 제철소 내 다양한 위험요소에 대해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신고자의 신분을 철저히 보호하고 신고자에게는 현금화할 수 있는 포인트나 휴대용 소화기 등을 지급해 보상해주기로 했다.
박준권 안전방재부장은 "그간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대처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 안전신고센터를 도입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재해예방 신고가 가능해져 제철소 내 안전불감증이 해소되고 직원들의 안전의식도 크게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병대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