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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신속한 지진대응으로 안전조업 이끈다

포항제철소, 신속한 지진대응으로 안전조업 이끈다

2017/04/27
– 본사, 공장 등 지진계측기 설치··· 자동경보시스템으로 실시간 문자전송
– 진원지 지진 규모가 아닌 제철소 진도 기준으로 구축해 신속대응 가능

포스코의 지진대응이 한층 더 빠르고 안전해진다. 포항제철소는 4월 26일 본사 건물과 주요 지반 세 군데에 최신 지진계측기를 설치하고 자동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지진 발생 시 전 직원에게 신속히 문자메시지로 재난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도 포항제철소에는 지진계측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장비가 노후화되고 실시간 경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지진 발생 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포스코의 지진대응이 한층 더 빠르고 안전해진다.

 

포항제철소는 4월 26일 본사 건물과 주요 지반 세 군데에 최신 지진계측기를 설치하고 자동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지진 발생 시 전 직원에게 신속히 문자메시지로 재난정보를 알릴 수 있도록 했다.

 

▶ 포항제철소가 4월 26일 제철소 내 주요 시설물에 지진계측기를 설치하고 자동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지진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사진은 포항제철소 직원이 지진계측 수신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기존에도 포항제철소에는 지진계측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지만 장비가 노후화되고 실시간 경보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지진 발생 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선을 통해 포항제철소는 진원지에서의 발생한 지진 규모가 아닌 제철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진도 5.0 이상을 기준으로 하여 운전실 작업자에게 우선적으로 발생시각, 진도 등의 내용을 10초 이내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영 안전설비 담당 부소장은 "기상청 재난문자는 지진 발생지 기준으로 정보가 오기 때문에 포항제철소에 미치는 정확한 진도 파악이 불가능해 적절히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진 크기에 따른 조업 비상대응이 가능해져 보다 안정적으로 조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지진과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대규모 소방훈련과 지진 대비 화학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공장에서는 지진 발생 시 자연재난 대응 메뉴얼에 따라 진도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항행정섭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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