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180여 명, 집단지성으로 조업현장 고질적 문제 해결
포항제철소가 3월 28일 ‘공정 관통형 기술연구회’를 출범했다.
기술연구소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부서별 직책보임자, 엔지니어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정 관통형 기술연구회’는 제철소 전후 공정의 엔지니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집단지성과 협업을 발휘해 전문 역량을 제고하고, 조업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연구조직이다.
포항제철소 11개 부서의 엔지니어 18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는 킥오프 행사가 열린 이날, 부서별 우수 개선사례를 발표하고 올 한해의 주요 과제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지니어들은 올 한해 △제강-압연공정 연계과제 11건 △제강공정간 과제 3건 △압연공정간 과제 8건 등 총 22건의 과제를 수행하고, 매월 멘토링을 실시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날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엔지니어의 전문역량을 키우는 것이 제철소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 부서간 장벽을 허물고 엔지니어간 협업을 강화해 토털 메리트(total merit)를 최적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제철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집합교육, 맞춤 심화교육, 연구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왔다. 아울러 기술 개발에 대한 엔지니어들의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년 ‘엔지니어 기술 컨퍼런스’를 열고 우수 기술논문을 선정해 포상해 오고 있다.
신부경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