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사장 신영권) 포철고(포항 U-18)팀이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축구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축구 유망주 육성 시스템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포항스틸러스 포철고(포항 U-18)팀이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서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지난해 후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포철고는 전기 왕중왕전 우승팀인 울산 현대고와의 선발전을 통해 한국 대표의 자격을 얻어,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에 출전했다.
포철고는 8월 24일 첫 경기에서 일본 선발팀인 홍능학원고를 5대 0으로 완승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26일 중국 닝보시 체육학교를 상대로 한 2차전에서도 이창현·김진현의 연속 골로 승리를 거뒀고, 마지막 중국 대표팀과의 3차전에서도 이승모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 1 승리를 만들어내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고는 특유의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으로 상대 팀들을 압박, 3경기 동안 9득점을 올리는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팀 주장인 이승모 외에도 김진현과 박지명이 3골씩을 기록, 이번 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함으로써 포항과 한국 축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윤희준 포철고 감독은 "이번 제24회 한중일 교류전 축구 부문에서 우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 리그 중에 치뤄진 교류전이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이 높은 정신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3개국 교류전을 통해 선수들이 한층 성장했다. 앞으로도 교류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 경험을 쌓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박만웅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