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고,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서 풍생고 꺾고 대회 첫 우승
– 광양제철중,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서 8년만에 정상 탈환
포항제철고(이하 포철고)와 광양제철중학교(이하 광철중) 축구부가 8월 3일 전국 축구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고 축구부(포항스틸러스 U-18)는 8월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풍생고(성남FC U-18)를 2-0으로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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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제철고 축구부가 8월 3일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장에서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선수들(위)과 수상 후 기념 촬영에 나선 포항제철고 축구팀 모습 |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포철고는 그동안 단 3골만 허용하며 짠물수비를 자랑하던 풍생고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해 부임한 백기태 감독은 전반 10분, 김찬 선수를 교체투입하는 신의 한 수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백기태 감독의 용병술로 교체된 김찬은 경기투입 3분 만에 첫 골을 넣어 감독의 기대에 화답했다. 또한 전반 39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중 김찬이 오른쪽 아크 앞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잡고 수비수 2명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추가골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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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제철중학교 축구부가 8월 3일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또한 광철중 축구부도 8월 3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 화왕산 구장에서 열린 제22회 무학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거제동부중학교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광철중은 전반 6분 이상혁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62분에 터진 김민준의 결승골로 거제동부중학교를 제압하고 우승해 지난 2009년에 이어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광철중은 저학년부 경기에서도 결승에 진출했지만 성남FC U-15팀에 2-3으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추슬기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