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C(사장 이필훈)가 6월 14일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가 발주한 2017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중·남부권) 기술용역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저비용·고효율 기술을 적용해 건물성능을 향상시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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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사무소 그린리모델링 계획안 |
이번 사업은 기술제안 경쟁입찰 방식으로 포스코A&C와 희림건축, 삼우CM, 신화엔지니어링이 입찰에 참여했다. 포스코A&C는 포스코그린빌딩, 한국외국어대학교 그린리모델링 프로젝트 등으로 축적한 건축물 진단에서 설계, 시공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건축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올해 발주된 2건의 용역(2억
8000만 원 규모)을 모두 수주했다.
이번 사업 수주로 포스코A&C는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도시 재생 선도지구 내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측정, 분석하고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적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대상 건물은 헌법재판소,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 본관 등 중부권 8개와 공군 학생조종사 숙소, 부산연제경찰서 등 남부권 8개 공공건축물이다.
포스코A&C는 이번 기술용역을 수행하며 다양한 전국 공공기관 수요처에 16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발주되는 개별 프로젝트의 설계 및 시공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그린 리모델링 공모전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포스코A&C는 이번 기술용역 수주를 계기로 그린리모델링 업계 선두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소 커뮤니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