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무지개를 통해 제 꿈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어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인데요. 포스코1%나눔재단은 검정고시, 예체능, 한국어시험, 학업능력보충 등 대상자의 진로 및 학업 능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비를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월 26일 여성가족부,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과 함께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우수사례 발표회(이하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었는데요.
이번 행사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장학생(멘티), 담당 선생님(멘토), 프로그램 관계자를 비롯해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 2015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성과보고 및 활동영상 상영 △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 △ 특별 강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TV 출연 인기 셰프 미카엘, 강연 전해…2016 대상자 선발 완료
이날 행사에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셰프, 미카엘 아쉬미노프가 첫 순서인 <꿈 강연>의 강연자로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날 미카엘은 셰프가 되기로 마음먹은 이유를 비롯해 셰프가 되기까지의 노력, 한국에서의 좌충우돌 적응기 등을 전했답니다. 미카엘은 진로와 함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체력 향상도 게을리하지 말라”며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자신감을 북돋웠습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행운권 추첨’을 열어, 당첨자에게 미술 특기 장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퍼즐과 탁상시계,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장학생들이 직접 내린 더치커피 등을 선물하여 분위기가 더욱 따뜻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성장한 청소년 33명의 우수사례 공유도
이어서 친친무지개 2차년도 활동영상을 감상한 후 포스코 박현 사회공헌실장의 환영사와 이주배경재단 김교식 이사장의 축사, 그리고 이주배경재단 담당자의 2차년도 성과보고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김민서 학생은 애니메이터(animator·애니메이션 제작자)를 지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미술학원에 다닐 차비를 걱정할 정도였으나, 친친무지개 프로젝트의 맞춤형 교육비용 지원으로 꿈을 향한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민서 양은 “제 손으로 직접 그린 애니메이션이 TV에 상영될 그 날이 올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께 약속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사례가 공유된 가운데 임경수 학생의 사례가 특히 많은 관심과 기대를 얻었는데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가정에서 자란 임경수 군은 일본어를 비롯해 많은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동시에 교내 선도부로 활동하는 등 솔선수범하고 있습니다. 경수 군의 멘토는 “친친무지개 프로젝트의 도움으로 성적은 물론 인성 면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수는 인기도 많은, 참으로 대견한 학생”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족으로부터의 영상편지’, ‘참여 수기 발표’, ‘활동영상’ 등 맞춤형 진로교육비 지원을 통해 꿈과 역량을 한껏 키워온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성장일기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행사의 꽃인 우수사례 시상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뛰어난 성장을 이뤄낸 장학생 33명과 이들의 잠재력 향상에 도움을 준 담당 선생님 12명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우수사례 장학생들 중 계속 학업을 이어가는 24명은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교육비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대상자로는 이주배경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60명이 선발되었다고 하는데요. 3월 2일부터 세계보건의료인, 양장기술자, 작곡가 등 각자의 꿈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학생들을 향한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전하는 친친무지개 우수사례 발표회 소식,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청소년은 우리 사회 미래의 희망이자 꿈입니다.
글로벌 시대가 열린 지금,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