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인 김영임 선생 필두로 성악·밴드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포스코1%나눔재단이 7월 27일 전남 영암 삼호읍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3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했다.
▶ 포스코1%나눔재단이 7월 27일 대불국가산업단지 근로자 및 포스코 고객사 직원 350여 명을 초대해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여섯 번째 공연을 열었다. 판소리 신동 김가현 양과 최정민 군이 개막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위). |
이날 공연은 판소리 신동 김가현 양과 최정민 군의 판소리 춘향가 ‘사랑가’로 막을 올렸다. 이어 △바리톤 우주호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명인 김영임 선생이 연달아 무대에 오르며 다채로운 공연을 완성해나갔다.
지난 해 처음으로 시작한 우영음은 국악을 중심으로 재즈, 성악 등 크로스오버 형태의 독특한 장르를 기반으로 한 음악회 구성으로 근로자들에게 고품격 감동을 선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부가 함께 이번 공연을 찾았다는 한 관객은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공연 참석 소감을 말했다.
뱃노래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 바리톤 우주호씨는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의 소중한 기부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 설 수 있어 감사했다. 현장 근로자분들 모두 함께 공연에 참여해 주어서 무척 즐겁게 노래했다"고 밝혔다.
경기민요 명창 김영임 선생은 "제조업 근로자들에게 이런 의미 있는 공연을 선사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공연 중 상영된 근로자들의 일상을 다룬 영상이 감동적이었고 근로자들이 정말 우리 사회의 영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 여섯 번째 우영음 공연에서 명인 김영임 선생이 아리랑을 열창하고 있는 모습. |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 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기부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으로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예술 진흥 △전통문화 보존계승 등에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문화예술진흥사업인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우리 사회 발전의 주축이 되어 온 산업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감사 음악회이다. 우영음은 철강 등 포스코 그룹사의 서비스와 제품이 사회 인프라와 제품으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에 동참하는 근로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 대불국가산업단지
1988년 7월 서해안 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구축을 위해 조성된 대불국가산업단지는 조선관련 산업이 입주 회사의 약 80%를 구성하는 조선산업의 요충지이다. 선박 건조는 철강을 기본재로 하므로 조선산업과 포스코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수연 sutje@posco.com
<자료·사진=포스코1%나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