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광주 북구에 위치한 첨단산업지구에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 일곱 번째 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산업 현장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임무를 해내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 선물! 우영음 일곱 번째 이야기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
6월 14일, 광주첨단산업지구에서 열린 일곱 번째 우영음!
6월 14일 광주첨단산업지구 內 ㈜현성테크노 공연장 주변은 아침부터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공연장에는 공연 기획팀이 무대, 음향장비 설치하고 리허설을 하느라 분주했고, 공연장 주변에는 근로자분들과 주민들이 오셔서 “오늘 여기서 공연해요?”, “유명한 사람들은 여기까지 잘 안 오던데…누구 나와요?”라고 물으며 궁금해했습니다.
이날 광주 북구에 위치한 첨단산업지구에서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준비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이하 우영음)’의 일곱 번째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는데요. 포스코1%나눔재단의 문화예술진흥사업인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는 철강 등 포스코 그룹의 서비스와 제품이 각각 사회 인프라와 제품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에 동참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찾아가는 감사 음악회’입니다.
산단에 근무하는 근로자분들은 퇴근을 하고 5시 반 무렵부터 입장하기 시작했는데요. 퇴근길에 회사 동료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관객,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관객, 산단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까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날 공연은 소리, 가야금, 건반, 대금, 해금으로 구성된 창작국악그룹인 ‘호남평야’가 시원하게 막을 올렸는데요. ‘호남평야’는 매년 포스코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전국 대학국악제에서 2016년 대상을 수상한 팀입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 호남평야의 공연에 운치를 더해주었는데요. 호남평야는 아련함이 느껴지는 창작 국악곡 <봄날>, <하얀 꽃잎>을 불러 관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어 국악인 오정해 씨가 무대에 오르자 관객석의 환호가 커졌는데요. 이번 공연으로 우영음에 두 번째 출연하는 오정해 씨는 “최근 뉴스를 보면 참 어지러운 일들이 많았는데 그 와중에도 묵묵히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그리고 나라를 위해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영웅들을 위해 노래할 수 있어 참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정해씨는 <진도아리랑>, <배띄워라> 등의 노래를 관객과 함께 부르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포크 록 가수 강산에 씨가 장식했는데요. 강산에 씨의 힘 있는 목소리로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자, 외국인 근로자 관객들도 그 에너지에 매료된 듯 공연을 즐겼습니다. 음악은 역시 만국 공통어인가 봅니다!
국악부터 가요까지! 피로를 잊게 해주는 힐링 공연, 우영음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는 우영음! 포스코1%나눔재단의 우영음은 국악을 중심으로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근로자들에게 고품격 힐링 음악회를 선사하고 있는데요.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얼굴에 즐거움과 아쉬움이 동시에 보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관람을 왔다는 현성테크노 근로자 이현우 씨는 “평소 공연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또 공연하러 와주세요!”라고 말하며 퇴장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올해부터는 전국 산업단지 근로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우영음 개최협약’을 맺고 전국 각지로 찾아갈 예정입니다. 광주첨단산단에 이어 9월에는 서울 디지털산단, 음성 원남산단, 부산 명지녹산산단, 대구 성서일반산단까지 총 5회의 우영음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근로자분들의 땀을 시원하게 날려 드릴 수 있는 힐링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우영음, 9월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살펴본
우영음 일곱 번째 이야기, 어떠셨나요? 🙂
국악부터 가요까지 음악을 통해
근로자분들의 피로를 풀어드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다가올 9월, 가을과 함께 다시 찾아올 우영음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