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기업시민 정규과목 개설하는 국가거점국립대 등 13개 대학에서 수업 교재로 활용 예정
l 송호근 한림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등 경영·사회 분야 석학 15명 집필 참여
포스코가 4월 27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텍 기업시민연구소와 ‘ESG시대의 지속가능경영 기업시민’ 발간 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천성현 ESG팀장,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등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한 대학생 등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미니특강, 오픈북 퀴즈 등 기업시민과 ESG경영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미래세대에게도 확산하고자 2021년부터 한양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등 서울지역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 교과목으로 운영해 왔다. 올해는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 국가거점국립대학 9곳으로 확대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고자 국내 경영·사회분야 석학들과 협업해 이번 교재를 발간했다.
포스코는 이번 책에 누구나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ESG경영에 대해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전략 △마케팅 △재무회계 △커뮤니케이션 △사회공헌 등 12개 테마로 나눠 스토리를 구성했다.
이날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실제로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는 컨셉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한종수 이화여대교수, 신호창 서강대 교수,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 등이 ESG 시대에 기업의 기업시민경영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강의했다.
2부에서는 신현상 한양대 교수가 마케팅과 HR·리더십 분야 ESG 아젠다를 설명하고 학생들과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듣고 오픈북 퀴즈를 풀며 ESG 현안에 대해 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포스코는 정부의 지방대학 지원·지역인재 육성 정책에 발 맞춰 지난 4월 21일 부산대학교에서 10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기업시민 교과목을 확대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