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 카이스트 석좌교수, 탄소신소재 주제로 강의 펼쳐 큰 호응
포스코가 2월 26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그룹 최고경영층을 대상으로 CEO 아카데미를 개최, 미래사업전략 구상력을 높였다.
▶ 2월 26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열린 CEO 아카데미에서 포스코그룹 경영층이 ‘탄소 신소재의 미래’에 관한 김상욱 카이스트 석좌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
올해 첫 기획된 CEO 아카데미는 매월 2주차 수요일 아침시간을 활용해 새로운 기술, 경제와 금융분야를 다루는 ‘학습과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 그룹 경영층은 전문적인 강의를 듣고 심도있는 토론에 참여하면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 사업전략에 대한 통찰력을 배양한다.
올해는 △과학 및 신기술(제조·비제조 부문) △미래사업 및 트렌드 △세계경제동향 순으로 분기별 주제를 달리하며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가 강의를 제공하고 토론을 이끈다.
이 날 강의는 탄소 신소재인 탄소 나노튜브와 그래핀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김상욱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석좌교수는 2004년 유기소재 관련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카이스트 교수직에 임용됐으며 카이스트 젊은 과학자상, 학술대상을 수상한 해당분야의 권위자다. 신소재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창간 25주년 기념호에 초청리뷰 논문을 발표하고 네이처, 사이언스 등 우수저널에 SCI논문 150여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활동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교수는 탄소 신소재의 정의와 활용분야를 소개하고 탄소 동소체(같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자식이 서로 다른 물질)인 풀러렌(fullerene), 나노튜브, 그래핀 등의 학술적인 연구성과와 형태와 물성제어를 통한 산업분야의 활용 가능성 등을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김 교수와 탄소 신소재와 철강 및 마그네슘 소재와의 결합 등 다양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강의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강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에게 실시한 설문결과를 토대로 더 나은 콘텐츠를 마련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 도서 등 사후 학습자료를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우현 woohyun@posco.com
<자료=포스코인재창조원>